과학 토막상식 이야기193 인공적인 쥐 난자에서 새끼쥐가 태어나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BBC Science Korea 2017년 2월호에 싣려 있는 기사인 [실험실에서 만든 난자에서 건강한 쥐가 태어나다]라는 기사를 읽고서, 생명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해 보이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올립니다. 기사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일본의 규슈대학교에 있는 하야시 카츠히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성체 쥐의 꼬리 끝에서 췌취한 피부 세포를 이용해서 쥐의 난자를 만들고, 이걸 체외에서 인공수정을 한 다음에 대리모에 이식해서 건강한 새끼 쥐가 탄생한 실험입니다. 우선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맨 왼쪽에 있는 것이 피부입니다. 이렇게 쥐의 피부에서 세포를 추출한 다음에, 기사에서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일단 이 피부세포를 줄기세포로 유도합니다.. 2017. 2. 28. 사진찍는 행위가 기억에는 이롭지 못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 스켑틱(Skeptic) vol6.에 나온 [사진은 당신의 기억을 지운다]를 읽고서, 유용해 보이는 정보가 있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우선 기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2012년 한 해에만 9천억장 이상의 사진이 찍혔다는 통계결과가 있으며, 페이스북에는 날마다 3억 장의 사진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을 찍는 행동이 기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실험을 하면서 [사진사의 기억상실]이라는 현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사진사의 기억상실'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통해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실험의 내용은 간단하게도 미술관에 피 실험자들을 데리고 가서 30점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게 했습니다. 그중에 15점은 그냥 감상만을 하도록 했고, 나.. 2017. 2. 19. 우연종-incidentaloma가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 스켑틱(Skeptic) vol6.에 나온 [우연종,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해롭다]라는 기사를 읽으면서, 세상에는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아서, 그 내용을 이번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일단 우연종(incidentaloma)는 다른 이유로 영상의학 검사를 하다가 예상치 못한 질병을 발견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보통은 조직검사와 같이 외과적인 진단 검사를 더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 우연종을 한국 스켑틱에서 다룬 이유는 단 하나인게, 대부분의 우연종은 외과적인 검사를 해 보면 큰 문제는 없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외과적인 검사나 추가적인 검진을 위한 과정에서 오히려 이게 문제가 되어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선 외과적인 검진이라는 것이 당연 조.. 2017. 2. 18. 인류문명에 술이 필수이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7년 2월호에 싣려있는 [9000년간 이어진 인류의 사랑]이라는 기사에서 나온, 재미있는 이론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론은 간단합니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이유가 곡식으로 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술'을 얻기 위해서 농경을 시작했다는 이론입니다. 일단 기사에서는 이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터키 남동부의 괴베클리 테페의 유적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유적에서 여물통 모양의 석조 그릇이 있는데, 여기에 남아 있는 잔여물 중에 하나가 수산염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 수산염은 곡물과 물을 섞에서 발효시킬 때 남는 화학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를 보아서 인류가 빵을 얻기 위해서 정착하고 농경을 한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술을 얻기.. 2017. 2. 15.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