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BBC Science Korea 2017년 2월호에 싣려 있는 기사인 [실험실에서 만든 난자에서 건강한 쥐가 태어나다]라는 기사를 읽고서, 생명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해 보이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올립니다.
기사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일본의 규슈대학교에 있는 하야시 카츠히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성체 쥐의 꼬리 끝에서 췌취한 피부 세포를 이용해서 쥐의 난자를 만들고, 이걸 체외에서 인공수정을 한 다음에 대리모에 이식해서 건강한 새끼 쥐가 탄생한 실험입니다.
우선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맨 왼쪽에 있는 것이 피부입니다. 이렇게 쥐의 피부에서 세포를 추출한 다음에, 기사에서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일단 이 피부세포를 줄기세포로 유도합니다. 일단 줄기세포가 유도되면, 이 줄기세포에 어떠한 처리를 하였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어떠한 처리를 해서 난자로 분화되도록 유도합니다.
다음은 간단합니다. 실험실의 페트리디쉬에서 정자와 난자를 놓아두어서 인공수정을 시키고, 이렇게 수정이 된 난자를 어미쥐에게 착사시켜서 임신시키는 방법을 써서 새끼쥐를 얻은 것입니다.
일단 기사에서 언급을 하기를, 새끼쥐를 만드는데 성공했지 성공율 자체는 낮기는 낮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 기사에서는 300개의 인공 수정된 난자를 가지고서 단 11마리의 쥐만이 태어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거의 성공율이 3% 조금 넘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2006년에 실제로 쥐의 피부세포를 배양학다가 난자처럼 보이는 세포가 다량으로 나왔다고 하는 논문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조금 더 지난 시점에서 이 것이 난자였고, 이 난자를 바탕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새끼쥐의 난자를 얻은 것을 볼때, 생명과학이 느리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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