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BBC Science Korea 2017년 2월호에 상당히 흥미로운 것이 싣려 있어서, 그 내용을 알리고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신경계로 분류를 하자면, 제가 듣기로는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당연 가장 중요한 것은 뇌이며, 그 다음으로 뇌 질환의 각종 마커들이 나오는 척수가 중요하게 다루어 졌습니다. 그런데 BBC Science Korea에 나온 내용을 보자면, 우선은 인간의 내장-소화기관에는 수 많은 신경계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장 신경계 (Enteric Nervous System)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생명과학 전공이라고 해도, 인체생리학이나 해부학과 같은 과목을 주로 배우지 않다 보니, 일단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삼스럽게 인간의 소화기관인 소장과 대장에서 혈관만이 아니라 신경도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좌측의 그림은 인체에 전체적인 신경의 분포도를 보여주고 있는 인체 해부도입니다. 여기서
내장에 신경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 대략적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있는 내장의 단면을 보시면, 빨간색으로 표시가 된 동맥과 파란색으로 표시가 된 정맥 외에, 노란색 관으로 표시가 된 신경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내장에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신경망을 [장 신경계]라고 하면서, 기사에서 중요한 대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장 신경계뿐만이 아니라 미주신경(vagus nerve)라고 해서, 장 신경계와 뇌를 연결해 주는 신경이 있다고 합니다. 이 미주신경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하니, 기사에서는 이 신경의 80%가 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서, 장에서 생성된 어떤 신호들이 뇌로 전달이 되어서, 뇌의 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추론을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렇게 까지 크게 연구가 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1980년대나 되어서야 뇌의 신경전달에 작용하는 물질들이 장 신경계에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울증의 경우 세르토닌의 균형이 깨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인체 세르토닌의 95%는 뇌에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장에서 생성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장 신경계가 우울증과 관계가 없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기사에서는 파킨슨병이라고 해서, 뇌의 신경세포가 죽어서 뇌 기능이 떨어지는 질병역시 이 장 신경계와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의 엘리자베스 스벤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다른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 미주신경을 절단한 환자가 파킨슨병 발병위험도 크게 떨어진 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장 신경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연구된 것은 아직까지 적다는 것 또한 BBC Science Korea에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볼때 2번째 뇌라는 것은 너무 과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간과했던 신경계가 인체에 수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 수가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새로운 치료법과 질병 진단법이 바로 이 '장 신경계'의 연구를 통해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읽으면서, 아직도 사람이 모르는 인체의 신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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