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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코드 - 현대인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 안녕하세요? 제이슨 펑의 지난번 비만코드에 이이서 당뇨 코드라는 책을 읽느라고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정리하고 나서 이 내용을 한번 포스팅으로 남기는 중 입니다. 우선 책의 내용은 과도한 양의 당분 - 단순히 탄수화물을 포함해서 모두 당분이라고 하면, 이 탄수화물의 과다한 섭취가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몸에 해롭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전까지 주목을 받았는 혈관을 막는것도 이게 '지방'이라고 해서 기름만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라기 보다는, 탄수화물 - 특히 포도당이 과다하게 저장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포스팅에서 다 다루기에는 이 책의 분량은 작지만, 그 내용은 상당히 유용하고 이제까지 알고.. 2024. 12. 11.
폭탄 드랍하는 실험 안녕하세요? 요 최근에는 가지가지로 바쁘고 피곤해서 이 블로그에 글을 못 올렸는데, 그럴만한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연구원, 그 중에서도 생명과학 연구원은 좀 생명체에 관계되어 있는 일이 되다보니, 타이밍 문제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양의 분석할 시료가 나오면 정말 바빠지는 것은 맞는데, 문제는 시간을 많이 두고서 여유롭게 처리할 수도 없습니다. 저 분석한 세포들의 일부는, 제가 분석하기 위해서 분자생물학적인 화학처리를 하는 동안에도 세포가 나이를 먹기 때문에 제시간에 끝내야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 이기는 입니다. 특히나 생체를 다루다 보니 얼마나 많은 시료가 나오는지 예측하기 어려운 면도 있는데, 한번에 너무 잘.. 2024. 11. 15.
한글로는 인공 난소, 그러나 실상은 많이 다른 2가지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논문을 읽고서 발표를 하다 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이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우선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먼저 알려 드려야 할 것은, 아직까지 생명과학 계열, 아니 이 관련된 모든 계열의 학문에서 먼저 '난자'라는 것을 몸에서 아무런 세포하나 때어내서 만들어 내는 기술은 없습니다. 진짜로 동물에서 난자하나 얻기 위해서는 난소를 떼어와서 일일히 뽑아내야 하거나, 아니면 살아있는 대상에서 주사기를 이용해서 일일히 뽑아내야 하는데, 이 역시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는 높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난자하나 얻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인공난소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문제는 artificial ovary라고 검색을 하면 무언가 다소 .. 2024. 9. 24.
추석 이후에도 더위, 거기다가 에어컨도 안 나오는 사무실 안녕하세요? 그런데 저는 오랫만에 포스팅을 쓰면서 안녕하지 못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일단 상황이 어떠냐하면, 건물 전체가 과거의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예전에는 추석이후면 제법 선선해 져서 이렇게 에어컨이 필요없었습니다. 그래서 2024년 9월의 오늘같이 33도를 넘어가는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도 없이 사무실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려고 하니, 이래저래 집중은 집중대로 안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잘 흘러가지 않아서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선풍기가 열심히 바람을 보내주고 있어서 나은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선풍기 바람조차도 상당히 더운 바람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간에 에어컨은 불평해 봐야, 건물전체의 무언가를 건드려야 할 것이니 안될것 같고, 결국 하는 수 없이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 .. 202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