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이야기56 장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면역관용 안녕하세요? 우리 몸속에서 장-소장과 대장은 수많은 우미의 몸이 아닌 것들-대표적으로 음식물 속에 있는 단백질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음식 속에 있는 항원에 별 문제가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언뜻 생각하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은 이 안에서는 상당히 정교한 기작이 감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장속에 일어나는 '면역관용'에 대해서 정말 간단하게 알아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위 그림에서 나오는 '파이어판(Peyer's Patch)'라고 하는 기관입니다. 장의 융모 세포와는 다르게 존재하는 림프절 기관으로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이 조직은 면역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파이어판에는 'M세포'라.. 2018. 4. 3. 깨끗한 환경이 알레르기를 만든다? '위생가설' 안녕하세요? 듣자니 아토피도 알레르기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알레르기에 대해서 '위생가설'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가설이냐고 하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알레르기가 잘 생긴다는 가설인데, 이런 가설이 나오게 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인체의 기작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위생가설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인체에는 수지상 세포(dendrite cell)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세포들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잡아 먹고서 림프절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미성숙한 보조 T 세포(helper T cell)에 항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에 이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팅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링크 :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 2018. 3. 31.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기작(메커니즘)에 대한 짧은 지식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과학에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니, Newton 2018년 3월호에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아주 단편적인 지식이있어서,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래라면 면역학 이야기에서 다루어야 할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면역학 교과서처럼 세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생명과학 이야기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수지상 세포 혹은 수상 세포(dendrite cell)이라는 것이 항원-여기서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중에 하나인 '삼나무 꽃가루'인데, 이 삼나무 꽃가루가 먼저 수지상 세포에 잡아 먹히게 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다음으로는 보조 T 세포(helper T cell)을 자극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항원을 제시하고 있는 수지상 세포가 보조 T.. 2018. 3. 30. 일반적인 GMO와는 다르다는 게놈 편집 벼 안녕하세요? Newton 2018년 3월호를 보다보니, 그저 유전자를 조작한 식품이랄까요? 농산물이나 축산물이면 GMO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새로운 개념인 '게놈편집 벼'라고 해서, 종래의 유전자 조작과는 어딘가가 다른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소개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Crispr/CAS9 (크리스퍼/캐스나인)이라는 기술입니다. 링크 : 유전자를 절단하는 효과적인 가위-크리스퍼/캐스나인-Crispr/CAS9에 대한 이야기 위 링크에서 보시면 이 유전자 가위 기술이 왜 중요하냐 하면, 기사에 소개가 된 일본의 '게놈편집 벼'는 이 기술을 이용하기는 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기사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이 언급되어 .. 2018. 3. 13.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