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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이야기55

깨끗한 환경이 알레르기를 만든다? '위생가설' 안녕하세요? 듣자니 아토피도 알레르기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알레르기에 대해서 '위생가설'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가설이냐고 하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알레르기가 잘 생긴다는 가설인데, 이런 가설이 나오게 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인체의 기작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위생가설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인체에는 수지상 세포(dendrite cell)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세포들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잡아 먹고서 림프절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미성숙한 보조 T 세포(helper T cell)에 항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에 이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팅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링크 :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 2018. 3. 31.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기작(메커니즘)에 대한 짧은 지식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과학에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니, Newton 2018년 3월호에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아주 단편적인 지식이있어서,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래라면 면역학 이야기에서 다루어야 할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면역학 교과서처럼 세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생명과학 이야기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수지상 세포 혹은 수상 세포(dendrite cell)이라는 것이 항원-여기서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중에 하나인 '삼나무 꽃가루'인데, 이 삼나무 꽃가루가 먼저 수지상 세포에 잡아 먹히게 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다음으로는 보조 T 세포(helper T cell)을 자극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항원을 제시하고 있는 수지상 세포가 보조 T.. 2018. 3. 30.
일반적인 GMO와는 다르다는 게놈 편집 벼 안녕하세요? Newton 2018년 3월호를 보다보니, 그저 유전자를 조작한 식품이랄까요? 농산물이나 축산물이면 GMO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새로운 개념인 '게놈편집 벼'라고 해서, 종래의 유전자 조작과는 어딘가가 다른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소개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Crispr/CAS9 (크리스퍼/캐스나인)이라는 기술입니다. 링크 : 유전자를 절단하는 효과적인 가위-크리스퍼/캐스나인-Crispr/CAS9에 대한 이야기 위 링크에서 보시면 이 유전자 가위 기술이 왜 중요하냐 하면, 기사에 소개가 된 일본의 '게놈편집 벼'는 이 기술을 이용하기는 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기사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이 언급되어 .. 2018. 3. 13.
다시한번 정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생명과학-정확히는 유전공학 전공인 저로서는 얼추 박테리아(세균)과 바이러스의 구분이 가능은 한데, 비전공자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에 Newton 2018년 3월호에서 자세하게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는 기사가 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세균인 박테리아는 생물에 확실하게 속하지만, 바이러스는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애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하는 일반적인 3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스스로 자손을 만들어 낼 수 있다.2.스스로 양분을 먹고 소화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3.외부 반응에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다. 이 3가지가 다 가능한.. 2018.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