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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이야기58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기작(메커니즘)에 대한 짧은 지식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과학에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니, Newton 2018년 3월호에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아주 단편적인 지식이있어서,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래라면 면역학 이야기에서 다루어야 할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면역학 교과서처럼 세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생명과학 이야기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수지상 세포 혹은 수상 세포(dendrite cell)이라는 것이 항원-여기서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중에 하나인 '삼나무 꽃가루'인데, 이 삼나무 꽃가루가 먼저 수지상 세포에 잡아 먹히게 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다음으로는 보조 T 세포(helper T cell)을 자극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항원을 제시하고 있는 수지상 세포가 보조 T.. 2018. 3. 30.
일반적인 GMO와는 다르다는 게놈 편집 벼 안녕하세요? Newton 2018년 3월호를 보다보니, 그저 유전자를 조작한 식품이랄까요? 농산물이나 축산물이면 GMO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새로운 개념인 '게놈편집 벼'라고 해서, 종래의 유전자 조작과는 어딘가가 다른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소개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Crispr/CAS9 (크리스퍼/캐스나인)이라는 기술입니다. 링크 : 유전자를 절단하는 효과적인 가위-크리스퍼/캐스나인-Crispr/CAS9에 대한 이야기 위 링크에서 보시면 이 유전자 가위 기술이 왜 중요하냐 하면, 기사에 소개가 된 일본의 '게놈편집 벼'는 이 기술을 이용하기는 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기사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이 언급되어 .. 2018. 3. 13.
다시한번 정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생명과학-정확히는 유전공학 전공인 저로서는 얼추 박테리아(세균)과 바이러스의 구분이 가능은 한데, 비전공자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에 Newton 2018년 3월호에서 자세하게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는 기사가 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세균인 박테리아는 생물에 확실하게 속하지만, 바이러스는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애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하는 일반적인 3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스스로 자손을 만들어 낼 수 있다.2.스스로 양분을 먹고 소화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3.외부 반응에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다. 이 3가지가 다 가능한.. 2018. 3. 6.
오가노이드(organoid)에 대한 단편적 지식 안녕하세요? 간단하게나마 지난전 돼지의 장기를 사람몸에 이식하는 내용에 대한 포스팅에서 언급만 하고 넘어간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오가노이드(organoid)' 였습니다. 그때는 장기를 구성할 수 있는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한 것인 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과학동아 2018년 2월호 기사에서 조금이나마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링크 : 인공장기 시대에 사용될 돼지 장기 우선 오가노이드가 무엇이냐고 간단하게 정의를 하자면, 바로 '실험용으로 배양하는 초소형 생체기관'이라고 합니다. 이게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을 할 수 없어서, 오가노이드는 시도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특이하게도 네덜란드의 '낭포성 섬유증'을 .. 2018.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