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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이야기56

적응 면역 이야기 part2-항체의 생성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지난번에 약속드린 것과 같이 병원체인 미생물에 항체(antibody)가 붙는 것이 어떻게 식세포(대식세포와 같은 세포)의 활동을 돕는지에 대해서 먼저 다루어 보고, 그 다음에는 항체의 생성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다 시피, 패턴인식수용체(PRRs)라는 것이 있어서, 이 수용체가 미생물을 인식하면 대식세포(macrophage)와 같은 식세포가 미생물을 먹어 버립니다. 링크 :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 이야기 part1-세균잡아 먹는 세포 이야기 그런데 이 PRRs만 가지고서는 충분히 미생물을 대식세포와 같은 식세포가 인식할 수 없는 것이, 미생물도 인체의 면역 작용을 피하기 위해서 PRRs를 교란시키는 가지가지 수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 2017. 8. 11.
유전자를 절단하는 효과적인 가위-크리스퍼/캐스나인-Crispr/CAS9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전부터 공부를 하던 최첨단 DNA를 조작하는 도구로서 널리 사용이 되고 있는 것인데, 그 작동 원리에 대해서 이해가 그 동안 잘 되지 않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Newton 2017년 8월호에 싣려 있었는 [생명을 바꾸는 게놈 편집]이라는 기사에서 알기쉽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DNA의 이미지를 위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DNA라는 것은 2중으로 꼬여진 형태만이 아니라 A,T,G,C의 4종류 알파벳으로 표현이 되는 '염기'가 일종의 조합을 이루어서 구성이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DNA의 구조는 위 그림에서 나와 있듯이, 각각의 염기는 Adenine(아데닌), Thymine(티민), Guanine(구아닌), Cytosine(시토신.. 2017. 8. 10.
적응면역 이야기 part1 - 항원과 항체 이야기 안녕하세요? 지난번 시간까지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 반응(innate immune response)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포스팅부터 한동안은 적응면역(adaptive immunity)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항원과 항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지난번 까지 줄기차게 이야기를 했던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계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인체는 피부와 점막 등으로 일차적인 방어선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 일차적인 방어선을 뚫고 미생물이 침입하면, 이차적인 방어선으로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이 미생물을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거를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침입한 미생물을 제거하지 못하면, 이제 세번째 방어 시.. 2017. 8. 8.
선천적 or 내재적 면역 이야기 보충 - 선천적 면역과 적응면역의 연결고리 안녕하세요? 어느덧 하다보니 면역학 책에서 선천적 면역 or 내재적 면역이라고 번역되어 있는 innate immune system이 적응면역과 관계가 있다는 내용을 포스팅하는 차례가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하는 것으로는 '항원 제시'라는 것으로, 선천적 면역이 일어나는 가운데 발생하는 현상으로, 적응면역 과정에 관계된 세포들의 도움을 받아 '감염된 물질'로 부터 유래한 '특정 항원'을 세포 밖으로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먼저 위 그림에서 간략하게 '항원 제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묘사했습니다. 먼저 병원체가 어떻게든 세포의 내부에 들어와서 분해가 됩니다. 그러면 세포 안에서 병원체가 분해가 되고, 그 파편을 세포가 세포 밖으로 가지고 가서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2017.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