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한국 스켑틱(Skeptic) vol8의 커버스토리 기사인 [지능의 출연은 우연인가?]를 읽고서, 그 기사에 대한 내용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기사는 크게 3종류의 기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선 앞의 2개의 기사는 인간의 출연이 우연이 아니라는 전체적인 내용의 기사를 싣고 있으며, 마지막 기사는 앞의 두 기사에서 언급한 우연성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기사는 제목이 [인간의 출현은 우연인가?]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며, 저자는 데이비드 자이글러라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생물학 교수입니다.


우선 [인간의 출현은 우연인가?]라는 기사에서는 진보주의적 태도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즉, 생물이 진화하면 인간과 같이 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상상 같은 것인데, 저자인 데이비즈 자이글러는 기사의 초장부터 이러한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주장을 하면서 먼저 돌고래와 코끼리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돌고래와 코끼리는 인간이 출현하기 이전부터 큰 뇌를 지니고 있었지만, 문자와 같은 인간수준의 지능이라고 할만한 중요한 특징들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예로서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몸의 색을 변화하는 능력이 있지만, 후천적인 학습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프로그램 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를 들면서 저자는 생물체가 인간 수준의 지적능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의식]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의식이라는 것을 자연선택이 채택할 것인지를 두고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을 저자는 하면서, 이 의식이라는 것이 분명이 적응에 의해서 나온 것인지 의문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를 저자가 왜 하느냐 했더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적능력(수학이나 작곡)등은 자연환경에 적응해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유전자 속에 저장된 정보가 아니라 문화적으로 습득한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이 다른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이라고 저자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렇게 인간 수준의 지적능력을 보유하는 것은 자연환경에 생물체가 적응을 한다는 필연이 아닌, 우연히 예상치도 못하게 나왔다는 것을 첫번째 기사 [인간의 출연은 우연인가?]의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두번째 기사인 [자연의 목적은 인간이 아니다]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이 두번째 기사의 저자는 마이클 셔머라고 스켑틱의 편집장입니다. 


우선 두번째 기사인 '자연의 목적은 인간이 아니다'에서 저자는 이 의문을 먼저 던지면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는 우연인가? 필연인가?] 이에 대해서 먼저 저자인 마이클 셔머는 외계지적 생명체 탐사 (SETI:Search for Extra-Terrestial Intelligence)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 유명한 드레이크 방정식(Drake equation)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방정식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류가 다른 행성에 살고 있는 지적생명체의 신호를 발견할 확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사에서 이 드레이크 방정식에 대해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딱 하나입니다.


저자는 이 드레이크 방정식에서도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동물의 계통을 기술력을 가진 지능적 종으로 이끄는데 필요한 진화적 우연의 가능성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생명이 지구에 생긴지 38억년 전인데, 고등지능은 겨우 50만년 전에야 발전해 나왔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수백만에 이르는 생물의 계통이 인간빼고는 고등지능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럼 SETI를 하는 이유가 왜 있느냐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할 가치가 있는 가정으로는 지구가 있는 태양은 은하계의 1세대 항성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은하계 내에는 100억년이 넘는 항성도 존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오래된 항성이 있는 주변의 행성에서 지구보다 더 오래전에 생명체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곳에서 외계 지적 생명체가 신호를 보내올 가능성이 있다고 저자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천문학자들은 반복적이고 신뢰할 수 있고 필연적인 자연법칙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에 생물학자들은 변덕이 많고 우연한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여기서 우연에 집중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은 물을음 던지고 있습니다. [만약 생명의 비디오 테이프를 처음으로 되돌려 다시 재생하면 무엇이 보존될까?] 여기서 저자는 다른 학자들의 견해를 동원하면서 백만번 되돌려도 호모 사피엔스 같은 것이 다시 진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호모사피엔스 같은 생물체가 필연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없고, 그러면 나온다고 하더라도 문명을 발전시킬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기로 한다고 선언을 합니다. 그러면서 저자인 마이클 셔머는 로버트 라이트의 <넌제로>라는 저서를 언급합니다.



이 넌제로를 언급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물학적 진화나 문화사에서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사이의 경쟁은 일반적이지만, 경쟁 보다는 공생과 협동이 이를 대체한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제로섬 게임과 같이 누가 승리하면 누군가는 피해를 보는 방식으로는 인간의 문명이 등장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연스럽게 글의 전개를 호모 사피엔스 대신 네안데르탈인이 지구를 차지했을 경우에 대해서 기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진화란 국소적인 환경을 위한 즉각적인 적응을 만들어 낸다고 하면서 그 예를 북극곰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극곰은 꾸준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태로 정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정체가 네안데르탈인들에게도 이어져서 20만년 이상 구석기 시대의 도구를 사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즉,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호모 사피엔스와는 다르게 네안데르탈인들은 20명 남짓한 무리로 수렵채집만 할뿐, 석기시대 수준의 도구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생물체는 아무리 적응을 해도 꾸준히 변한다기 보다는 환경에 즉각적인 적응만 할뿐, 그 이상의 발전을 일반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등장은 뜻밖의 행운에 의해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세번째 기사로 넘어가서, 제목부터 [우연이란 무엇인가?]라고 하면서 세번째 기사의 저자 프랭크 미엘은 앞의 두 기사에서 사용된 [우연]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위에서 보이는 표와같이 꾸준히 포유류든 파충류든 덩치가 커질수록 두뇌가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예시로 들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로 포식자와 피식자의 군비경쟁에 의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즉 앞서 두 기사에서 호모 사피엔스 같은 고등지능을 지닌 생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위와 같은 예시를 들면서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저자인 프랭크 미엘은 엄격한 결정론과 대안적 결정론을 예시로 들면서 다음과 같은 반박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엄격한 결정론은 하나의 변수가 생기면 다른 경로로는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안적 결정론은 여러개의 변수가 있다 보면 경로가 바뀌기는 하지만 원래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대안적 결정론을 이야기한 이유는 바로 조금만한 변수로 호모 사피엔스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또 다른 변수에 의해서 나오지 않을 호모 사피엔스가 도로 출연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언급하기 위해서 입니다.


마지막 기사의 저자는 앞서 두 기사에서 너무 우연이라는 것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꼭 그런 우연만이 아니라도 해도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고등지능이 출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기사의 반박이 재미있기는 했지만, 1970년대의 자료를 너무 쓰고 있다는 것이 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될 수 있으면 좀 더 최신의 연구결과를 사용해서 반박을 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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