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스켑틱(Skeptic) vol8 에 등장한 포커스 기사인 [극단주의는 왜 위험한가?]라는 기사를 읽고 기사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기사는 크게 2개의 기사를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기사는 소 제목으로 [옛날이 좋았어]라면서 티나 두푸이라고 프리랜서 칼럼리스트와 [종말이 다가오는가?]라는 두번째 기사는 필 토러스라고 신기술 및 윤리 협회 연구원이 기고한 기사가 싣려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 기사에서는 극단주의라는 것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 포스팅을 쓰는 시점까지도 문제가 되는 IS..... 즉 이슬람국가 같은 세력이 대표적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기사의 저자 티나 두푸이는 IS(이슬람국가)만이 아니라 극단주의자라고 불린 이 과격주의자 집단은 다음과 같은 말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혼란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현재에서 벗어나 지금보다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문제는 이런 말을 사용하는 집단이 우리가 말하는 흔히 극우라거나 우파만이아니라, 뉴에이지 운동과 같은 곳에서도 사용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도 과거의 의술이나 민간요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첫번째 기사의 저자 티나 두푸이는 그렇게 말하는 과거, 미국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현대에서 1950년대가 좋았다고 말하지만, 사실 1950년대는 1850년대로 되돌아 가자는 주장이 나왔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사회의 격변기에 극단주의자가 더 활개를 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든 것이 1960년대에 베트남전으로 인해서 혼란이 가중되자, 많은 미국인들이 이단이나 신앙 공동체로 몰렸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첫번째 기사는 마무리 단에 들어가면서, 지금 미국에서 IS(이슬람 국가)에 가담하는 젊은이들이 나오는 이유로 [오늘날 미국 아이들은 부모보다 어렵게 살아야 하는 첫 세대다] 그래서 더 나은 시대에 대한 전설에 더 솔깃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저 티나 두푸이는 극단주의자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국가와 실패한 예언, 그리고 실패한 사상 속에서 길러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사회의 대변동, 소외감, 굴욕감이나 도덕적 분노, 무력감 그리고 궁핍이 극단주의자를 만든다고 합니다.
첫번째 기사인 [옛날이 좋았어]가 어떻게 극단주의자가 나오는 지를 주장하는 기사였다면, 두번째 기사인 [종말이 다가오는가?]라는 기사는 극단주의자가 어떻게 위험한지를 말하는 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단주의자가 그냥 나오기만 하면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두번째 기사의 저자 필 토러스는 극단주의자들이 공통적으로 세계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하면서 그저 믿기만 하면 모르겠지만, 종말을 일으키기 위해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대다수의 극단주의자는 경기장의 관중처럼 가만히 관망만을 하면서 종말론을 대하지만, 극소수의 종말론을 믿는 극단주의자들이 적극적으로 폭력과 테러를 행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사는 이것이 왜 문제인가 하면, 기사는 지금 현대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면서 급격한 사회변화가 일어나기 직전인데, 이런 상황에서 2050년이 되면 지구 인구 93억명 중에서 81억명이 종교를 믿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주변부'에 해당하는 극단주의자도 늘어나게 되는데, 위 연구결과의 추세대로라면 무슬림 27억 6천만, 기독교인 29억 2천만이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슬림의 경우 3%가 세계적으로 극단주의에 동조한다고 하는데 2050년이면 8,280만의 극단주의자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10%만이 적극적으로 테러와 같은 과격행위에 참가하면 800만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인고 하니, 지금 IS(이슬람 국가)에서 5~25만의 전사가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것만 해도 서방국가가 공포를 느끼는 주된 요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자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말론 집단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종말론을 신봉하는 극단주의 집단이 위험한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필 토러스는 하고 있습니다.
유전공학, 나노기술, 로봇기술로 대표되는 GNR기술의 가지는 특성에 있다고 합니다. 우선 이 기술들은 과거와는 다르게 유용한 생산물-예를 들면 에볼라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전공학 기술은 종래에 없는 새로운 생물학 무기로 생물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일부 GNR기술은 강력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인고 하면, 소위 '외로운 늑대'라는 자생적 테러리스트가 접근성도 쉽고 강력한 기술로 상상도 못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을 합니다.
즉, 저자의 주장은 종래에는 그저 폭탄테러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테러리스트가 [종말]을 가져올 [둠스데이 머신]을 만드는 가능성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저자가 새로운 무신론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신론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적어도 동의할 만한 것은 [가장 큰 비극은, 종말론적 사건의 결과로 종교가 약속하는 새로운 지상 천국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삶의 질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극심히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결국 두 기사를 종합하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오면서 사회가 급격히 변하게 되면서 그 이전을 그리워하면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는 극단주의자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GNR기술은 이전과는 다르게 강력하면서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극단주의자들에게 강력한 무기를 쥐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기로 테러와 전쟁을 일으킨 결과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멸적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언가 사소해 보이지만, 심각할 수도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는 기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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