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이어 그누보드5에서 실패해서, 기분전환을 할 겸 해서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정말 큰 서점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가 사는 곳이 부산 변두리이다 보니, 버스를 타고 센텀시티, 벡스코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여기서 바로 지하철역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가면 됩니다. 예, 여기서 지상으로는 바로 건너가는 횡단보도가 없어서 일단 지하도로 가야 합니다.
문제는 처음에 백화점쪽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옆의 사진에서 붉은색 동그라미가 쳐진 부분에 계단 층계가 하나 있는데, 저도 처음에 뭣 모르고 갈때 넘어질 뻔 했습니다.
혹시라도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여기가 위험한게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하니, 넘어지지 않도록 여기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누가 이런 식으로 공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경사로만 만들려고 했는데, 앞에 있는 유리문에 방해가 된다고 이런 식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인건 자동차를 타고 가거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실 일은 없으니 넘어질 확율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기네스북에 오른 백화점에 가는 길에 이런 장애물이 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감점 요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저 입구에 있는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먼저 보이는 것은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나 계산으로 내려가면 여기서 두번째로 처음 온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 곳이 나옵니다.
위 사진은 신세계 백화점의 사진입니다만, 문제는 저 입구가 나오기 전에 롯데 백화점이 있다는 겁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고요? 제가 처음 갔을 때, 어디가 신세계 백화점이고, 어디가 롯데 백화점인지 모르고, 둘다 같은 백화점인줄 알고 롯데 백화점으로만 가서, 완전히 엉뚱한 곳에서 헤메다가 겨우겨우 나왔습니다.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이런 실수를 안 하시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조심하지 않으면 기네스 북에 올라간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 간다고 갔는데, 실제로는 옆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가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기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지하2층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저기를 완전히 통과하면 특이하게도 센텀시티몰이라는 쇼핑몰로 연결이 됩니다.
같은 신세계 계열의 유통회사가 운영하는 곳이지만, 저 사진에서 보이는 입구가 바로 센텀시티 몰이라는 쇼핑몰로, 제가 가고자 하는 큰 서점이 바로 저기에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좌회전을 하면 반디 앤 루니스 서점, 우회전을 하면 반디 앤 루니스 문구점&화구점으로 가게 됩니다. 그럼 직진은? 키덜트 매장이랑 가전매장인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만, 저기도 무어라 할말이 많은 동네 이기는 동네입니다.
서점안의 전경 일부입니다.
여기서 보시다 시피 서점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이 되며, 실제로 가봐도 정말 큽니다. 다만 여기가 크기는 커도, 서울시 광화문역에 있는 영풍문고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실제로 거기가 더 크기는 크지만, 문제는 여기는 부산이고 거기는 서울이니....... 그래도 여기가 크기는 정말 큰 서점이 맞습니다.
제가 자주 들리는 과학관련 서적이 있는 서가입니다.
제 관심사가 과학이다 보니 여기를 자주 들리기는 들립니다만, 아무튼 부산에 오래 거주한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과학관련 서적을 구하는데 저렇게 규모가 큰 서가가 있는 곳은 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대 NC백화점에 있는 교보문고의 경우에는 자연과학 계열의 서가가 아예 없었으며, 서면 방면에 있는 교보문고의 경우에는 있기는 있는데 여기보다는 자연과학과 컴퓨터 과학쪽 서적이 있는 서가가 여기 반디 앤 루니스에 비해서 절반도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특징이라면 특징인게, 반디 앤 루니스는 저렇게 책장을 2중으로 쌓아서 위층에는 직원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사다리를 타고 가야만 볼 수 있는 책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혹 저기서도 가치가 있어 보이는 도서가 있으리라 생각은 드는데, 직접 제가 올라가서 볼 수 없으니 이건 이거대로 안타깝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체중이 많이 나가서....... 예 좀 말하기 그렇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문제로 인해서, 사다리가 무너질 문제도 우려되니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여기 보다 과학서적 관련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 서점은 딱 두군데 뿐이긴 합니다. 하나는 제가 윗 글에서 언급한 서울시 광화문역에 있는 영풍문고, 거기는 정말로 전공서적까지 완전히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관련 서고가 컸습니다. 다음으로는 대구 영풍문고였습니다만, 거기는 최근에 가보니 리모델링으로 규모가 축소되어서 과거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여기 반디 앤 루니스가 제가 보기에는 두번째로 과학서적을 많이 보유한 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점의 전경입니다. 저 풍경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롯데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으니 처음 찾아가신 분들은 둘을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을 당부, 또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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