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구 코스트코 탐방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여기가 대구 코스트코 입구입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이렇게 걸어들어가는 입구를 찍었습니다. 이제 저기를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대구 코스트코 탐방을 시작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알려드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왔든, 대중교통으로 걸어왔든 간에, 코스트코 대구점은 매장으로 내려가는 무빙워크의 끝에 저런 턱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발을 헛 디뎌서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고 휘청하다가 허리가 삐긋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슨 이유로 저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저기서 당연히 평지일 줄 알고 발을 디뎠다가 아랫쪽으로 기울어진 경사면이 있어서 휘청거렸습니다. 혹시라도 대구 코스트코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매장으로 들어가는 무빙워크 끝을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곳이 지하1층 매장입니다. 제가 가보았는 천안이나 부산 코스트코 매장은 지상 1층에 매장이 있었지만, 여기 대구 코스트코만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매장이 있었습니다. 일단 지하 1층의 매장에 보이는 저 계산대는 있지만, 매장으로 따로 들어가는 입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지하1층으로 무빙워크를 타고 내려오면, 코스트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이 푸드코트에는 500원으로 음료수를 무한대로 마실 수 있으며, 가격대비 양이 끝판왕이라고 하는 피자를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더욱 중요한 점은, 여기 푸드코트는 회원카드가 없어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 결재는 현금이나 삼성 아멕스 카드로만 가능다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는 코스트코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기가 지하 2층에 있는 매장 입구입니다. 여기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코스트코 회원카드가 필요하며, 카드마다 사진이 붙어 있기 때문에 타인의 카드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만일 타인의 카드로 여기 입구는 통과해도 나중에 계산대에서 계산이 안되는 사태가 벌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카드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물론 카드가 없다면 지하2층 매장 입구 반대편에 있는 회원등록 데스크에 가셔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회원카드 하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첫 방문이시라면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코스트코 회원카드는 사용해보니, 전국 어느 매장에서든지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천안에서 만든 회원카드로 부산 코스트코에 가도 되고, 대구 코스트코에 가도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옆의 사진이 지하 2층 매장을 들어오자 마자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우선 대구 코스트코의 특징이라면, 지하 1,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개의 층이 천안이나 부산 코스트코의 크기와 맞먹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사진을 찍은 자리 옆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천안이나 부산에 있는 매장보다 전시된 냉장고의 종류가 3~4대 정도 더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다른 물품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의 단점이 다른 몰-예를 들면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와 비교를 하면 진열된 상품의 종류가 훨씬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대구 코스트코 역시 진열된 상품의 갯수가 여타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서 적기는 적습니다.
하지만 매장이 크다보니 다른 코스트코에 비해서 진열된 상품의 종류가 더 많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다른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상품도 대구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더잘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 좋은 예시가 바로 저 조립형 창고입니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쓸일이 없겠지만,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무언가 보관할 물품을 저런 조립식 건물을 지어놓고 나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듯 합니다. 저 조립형 창고는 제가 천안이나 부산 코스트코에서는 본 적이 없는 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의류는 마치 바자회처럼 지하2층 매장 한 가운데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계절이 겨울이라서 그런지 대다수의 옷이 두꺼운 외투나 내복과 같은 두툼한 속옷 종류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하2층 매장은 주로 공산품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의류와 같은 옷가지, 스포츠 용품, 화장품, 세제, 가전제품 등이 있었으며, 책상이나 심지어 쇼파와 같은 가구종류도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옆에 보이는 무빙워크를 타고 올라가서 지하1층 매장으로 갈 시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주의하셔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하2층에서 지하1층으로 올라가는 무빙워크는 있지만,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내려오는 무빙워크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지하2층에서 지하1층으로 올라가면, 다시 지하2층으로 내려오기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에, 올라가기 전에 필요한 물건은 다 골랐는지 두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고 나서 지하1층에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가고 난 다음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니면 일행중에 한명-그것도 회원카드가 있는 한명이 다시 내려가서 필요한 물건을 들고 지하1층 매장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주의사항으로 당부의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지하2층에서 지하1층 매장으로 올라가는 무빙워크는 있어도, 지하1층에서 지하2층으로 내려오는 무빙워크는 없습니다.
이제 무빙워크를 타고 지하 1층 매장을 돌아다닐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하 2층 매장이 보여준 규모만큼이나 제가 본 지하1층 매장의 규모도 크기는 컸습니다.
위 사진은 지하1층 매장으로 올라오자 마자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나 지하1층의 면적도 체감상으로는 천안 코스트코나 부산 코스트코 매장의 넓이 만큼 되어 보일 정도로 컸습니다. 지하2층 매장이 주로 공산품 위주로 진열되어 있다면, 지하1층 매장은 주로 식료품과 같은 먹거리 위주로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술 코너 역시 대구 코스트코에서 건재하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듣자니 코스트코가 있는 미국내에서 어떤 주가 마트에서 술을 못 팔게 하니까, 와인만이라도 팔게 해달라고 코스트코측이 어떻게 사정해서 와인만은 파는 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어지간한 다른 코스트코매장을 뛰어넘는 크기를 지하1,2층으로 연결되는 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진열된 술은 제가 그다지 유심히 안 본 탓도 있겠지만, 딱히 눈에 띄는 특징은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Sushi...... 스시라고 보이시는 것에서 짐작하시겠지만, 코스트코에서 회도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활어 수조에 활어 가져다 놓고서 회를 떠서 팔기도 하고, 오븐구이 치킨도 판매를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는 복도를 따라서 계속 직진하면 제빵코너도 나와서 빵 종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 코스트코 전경입니다. 언제나 코스트코에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회원제에 삼성 아맥스 카드만 카드결제가 가능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손님으로 붐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추석이나 설과 같은 연휴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몰리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조심해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리고 있었던 브리오슈가 이제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언제나오냐고 물어보니 당분간 브리오슈를 생산한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는 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기는 합니다. 이것으로 대구 코스트코 탐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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