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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부산 서면 교보문고 탐방기

by 인터넷떠돌이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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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시에 있는 번화가인 서면에 위치한 교보문고 탐방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지도상의 위치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저기가 어디 번화가냐 하시겠지만, 사실은 저기 듬성등성 있는 건물들이 모두 고층건물입니다. 일단 제 경우에는 자동차를 몰고 간 것이 아니라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갔는데, 서면에 들어서면서 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부터가 밀려서 잘 도로를 나아가지 못하는데, 서면에 있는 롯데 백화점에 1월 22일까지 세일을 한다고 하니, 이 부근이 더 붐비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제가 타고 왔는 버스가 중앙대로 북쪽에서 왔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듯합니다.


왜냐하면, 저 중앙대로 북쪽으로 고층빌딩과 번화가, 롯데 백화점까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도로가 붐비지만, 그래도 교보문고가 위치하고 있는 대한 교보빌딩 근처로 오면서는 그렇게 까지 도로가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여기 교보문고를 이용함에 있어서 주차문제는 제가 장담할 수 없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 보니 이런 문제에는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면 교보문고가 위치한 건물 자체가 대한교보빌딩이고, 여기 옆 건물에는 빕스(Vips)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래저래 자동차로 왔을 경우에 주차 문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도로가 붐비는 문제도 옆의 지도에 보이는 중앙대로 북쪽에 있는 서면 지하철 역을 거치지 않고, 남쪽에서 부터 올라오는 경로를 거친다면 교통혼잡도 겪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중앙대로 북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왔는데, 교보문고가 있는 대한교보빌딩의 건너편 인도에서 걸어와서 지하도를 통해서 길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대한교보빌딩 건너편에 있는 지하도 전면입니다. 일단 지하도 자체는 무언가 좀 너저분한 느낌이 들면서 제법 낡고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를 건너가면........



바로 교보문고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뒤에 있는 낡고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 지하도와 너무나 대비가 되게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교보문고 입구 나오니, 더욱더 지하도의 리모델링이라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설명을 드리자면, 서면 교보문고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옆의 사진은 그 안내도를 찍은 것인데, 붉은색으로 표시된 현위치는 위 사진에서 보여준 지하1층 입구를 가르키고 있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지하도롤 통해서 걸어왔으니 자연스럽게 교보문고 지하 1층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이 포스팅에서도 지하1층부터 소개를 시작할까 합니다.


먼저 입구를 들어가면 맞이하는 것은 휴대폰 케이스와 각종 전자제품 전시 코너가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생수병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습기와 미니 온풍기가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겨울이 왔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토요일인 14일 오늘 날씨는 1월들어서 무척이나 추웠기 때문에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제대로 계절이 겨울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케이스와 USB메모리가 가득있었는 전자제품 코너를 지나면 먼저 수험서가 가득한 서고가 나옵니다. 이 구획에는 수험서 외에도 자기개발서와 부동산과 재테크에 관한 서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곳이 지하1층 카운터 뒤에 있는 아동서적이 위치한 곳입니다. 여기에는 아동서적 외에도 '인형의 집'과 같은 일종의 장난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것들도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면적이 대충 지하 1층의 3분의 1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속 앞으로 걸어 나가자, 여기서는 제법 많은 종류의 과학서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이라면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반디앤루니스에 비해서는 서적의 양이 적다는 것이기는 했습니다. 



다음은 주로 프로그래밍과 컴퓨터에 관련된 서적이 전시된 서고입니다. 여기서도 이전에 보았는 반디앤루니스보다는 적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어지간한 서점에 비해서는 판매되고 있는 서적의 양이 많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옆으로 시선을 돌리자 이번에는 각종 문구류를 전시하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 전시코너만 해도 어지간한 문구센터 한개의 크기는 될듯한 면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는 단순한 필기구와 공책만이 아니라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 예를 들면 책받침도 되고, 돋보기 역할도 할 수 있는 책받침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지하 1층 한가운데 있는 실물 말 크기와 모양을 띈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부산 서면에 있는 교보문고에 여러번 왔지만, 이 말 스탠드만은 계속해서 바뀌지 않고 마치 고정 설치물 인듯 변함없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상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옆에 있는 일종의 꽃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코너에서는 살아있는 다육을 비롯해서 말라서 보존된 상태의 꽃까지 다양한 꽃을 전시하고 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사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지하1층 탐방을 끝내고, 이제 지상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딱히 여기서는 뭐 주의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여기 계단에서도 고객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 있습니다. 


여러번 오기는 했습니다만, 이 계단에 있는 공간은 언제나 지상1층에 있는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고 있었습니다.


제가 과거에 필리핀 다바오에 있는 쇼핑몰 안에 있는 대형점에 가본적은 있었지만, 거기서는 앉아서 고객이 무언가를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은 없었습니다.


비록 필리핀 하나의 경우라서 다른 국가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책을 사러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휴식하는 공간으로써 방문하는 고객도 있다는 점은 좋은 점이 아닐까 합니다.



올라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는 카페지우......... 여기 카페는 손님이 항상 많은 듯 합니다. 아무튼 이 카페를 지나서 바로 벽면 쪽으로 붙으면 



장르소설코너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하1층과는 다르게 제가 체감하기로는 소수의 취미관련 서적과 건강관련 서적을 빼고는 대다수가 문학작품이나 소설책위주로 서적이 전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다 시피 뒤쪽에는 라이트 노벨이 빼곡하게 전시가 되어 있으며, 이 뒤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마치 만화방과 같이 코믹스 코너라고 해서 만화책 코너가 많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옆의 사진을 보시다 시피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느냐고 하시면, 예약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세미나 룸 같은 것이 있는데 평상시에는 올라갈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딱히 보는 만화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는 않습니다만, 서울 광화문에 있는 영풍문고의 만화책 코너에도 지지 않을 정도로 제법 큰 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광화문 영풍문고에 있는 외국어로 서적 중에 그래픽 노블이라고 해야 할까요? 외국어로 된 만화책까지 포함하면 광화문 영풍문고가 압승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부산 센텀시티에 신세계 백화점 안에 있는 반디앤루니스 만화코너가 어께를 견줄만한 규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근소하게 서면에 있는 교보문고가 만화책 보유 면에서는 더 앞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제가 만화책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없다보니 일일이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여기가 보유량이 많고, 전시코너에도 신경을 더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상 1층의 규모를 알수 있는 한 컷 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지하1층은 그러지 않았지만, 지상 1층은 높이가 어느정도 되었는지, 마치 반디앤루니스처럼 사람 키가 닿지 않는 높이에도 책장이 있고, 거기를 올라가기 위해서 직원 전용의 사다리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라면, 과학 기술 잡지의 전시량과 보유하고 있는 양에 있어서는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내 반디앤루니스에 비해서 한참이나 딸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서적 보유량에 있어서는 절반정도 된다는 것은 아쉬운 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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