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과학동아 2017년 3월호에 싣려 있었는 기사인 [선택받은 정자, 기다리는 난자?]라는 기사에서 유용해 보이는 과학 토막상식 이야기가 나와서, 그것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우선 난자에 관해서는 먼저 소개가 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난자의 경우에는 약 12개가 넘는 미성숙 난자들이 성숙되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성숙에 필요한 난포 호르몬의 양이 부족하기에 10여개가 넘는 난자가 모두 성숙이 되지 않고, 한개의 난자만이 성숙이 되어서 배란이 되고 나머지 난자는 폐기 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발생학 강의를 들을 때, 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이 되지 않아서 그리 깊이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과학동아의 기사를 보니까, 좀 정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정자만이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난자 역시 제대로 만들어 지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는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언급된 사실은 정자가 선택되는 과정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정자는 사정이 된 다음에 여성의 몸안에서 난자의 막을 뚫을 능력이 성숙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여기서 한가지 아이러니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1등으로 도착한 정자는 오히려 난자의 막을 뚫을 능력이 갖추어 지지 않아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정자의 꼬리가 실제로는 난자 근처에 가서야 움직이는 역할을 하지, 난자 근처까지 가는 방법은 정자 스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궁의 근육운동을 통해서 밀어 올려진다고 합니다. 즉, 1등한 정자는 스스로 잘 움직여서 간 것이 아니라, 그냥 들어온 위치가 먼저 밀려서 들어왔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사실 몰라도 크게 상관이 없기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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