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과학동아 2017년 4월호에 있는 뉴트리아에 대한 기사를 읽고나서, 가지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이 있어서 이를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뉴트리아는 원래는 남아메리카의 슾지대에서 무리를 이루고 살던 설치류라고 합니다. 원산지에서는 코이푸라고 불리기도 하며, 북미와 아시아쪽에서는 뉴트리아라고 한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스페인어로 뉴트리아라고 하면 수달을 뜻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분류가 되어서 포획해야 하는 설치류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만, 짐바브웨 같은 국가에 수입이 되어서 자생은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프리카에서는 상위포식자에 해당하는 사자라거나 하마같은 동물이 많아서 그냥 식사꺼리가 되기 십상이라고 합니다.


우선 최근에 많은 관심꺼리가 되는 것으로, 뉴트리아에서 웅담의 성분인 Ursodeoxycholi aicd(UDCA)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 의약품시험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가장 많은 웅담의 주요성분-UDCA가 나온 아메리칸 흑곰에 거의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옆의 도표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소리와 사람의 쓸개에서도 웅담의 주요 성분인 UDCA는 미약하게나마 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하기를 곰이라고 해서 모두 UDCA의 함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낮은 곰은 1~2%에 불과한 곰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아메리카 흑곰에서 38.8%의 UDCA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뉴트리아의 쓸개는 평균적으로 43%의 UDCA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웅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다만 언론에서 나오기는 이렇다고 해서 바로 뉴트리아를 사육하거나 뉴트리아의 쓸개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생태계 교란종이기 때문에 사육을 하는 것은 엄연히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생에 살고 있는 뉴트리아의 쓸개를 써야 하는데, 일단 먼저 알려드릴 사실이 있습니다. 뉴트리아는 우포늪과 같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치명적인 기생충과 세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14년 대한기생충학회지에서 국내에 서식하는 뉴트리아가 뉴트리아분선충, 간모세선충에 감염되어 있다는 논문을 냈다고 합니다. 즉, 야생에서 사는 동물인 만큼 깨끗한 상태는 아니기에 그냥 섭취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궁쥐와 같이 치명적인 병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기사에서 언급한 재미있는 사실이, 뉴트리아의 지방조직에서는 팔미틴산이라고 해서 Palmitic acid라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이름에서 짐작이 가능하다시피 팜유에 많이 포함된 성분, 즉 코코넛 오일에서 많이 나왔는 성분이라고도 합니다.


독성이 없으며 주로 비누/화장품의 주요 원료가 되며, 코팅용 오일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뉴트리아가 얼마나 많은 이 팔미틴산을 포함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뉴트리아를 가지고서 화장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 뉴트리아는 1980~1990년대에 들어왔을 때 모피와 고기를 얻고자 들어왔는데, 키우다가 버린 뉴트리아가 자연환경에 적응해서 생태계 교란종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UDCA-웅담만이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더 찾아보면 더 가치있는 것이 많이 나올 동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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