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5 대다수 사람에겐 낯선 단위 몰(mol)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부터 밝히는 바이지만, 아마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읽으시는 대다수의 분들에게는 이 몰(mol)이라는 단위를 처음 들어 보실 분도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생명과학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면서 대다수의 실험 시약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때 마다 이 몰과 관련이 되었던 일이 많았습니다. 물론 실험실에서 사용한 것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몰 질량(molar mass)'라고 해서 대문자 M으로 나타내는 '몰'과는 조금다른 단위인데, SI unit으로는 kg의 mol을 나타내지만, 실제로는 g/mol단위로 많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 단위를 실험실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약의 화학식을 바탕으로 해서 주기율표에 나와 있는 '원자 질량 단위'를 사용해서 계산을 했습니다. 아무튼 .. 2018. 7. 27.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에 대한 아주 간단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원래라면 생명과학 이야기로 더 깊이 다루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내용이 많아서 하는 수 없이 이 '과학토막상식 이야기'에 올리게 된 'GPCR(G단백질 연결 수용체)'에 대해서 정말로 간단한 내용만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기계의 경우라면 전선을 이용해서 모듈간에, 센서와 중앙 통제장치간에 전기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이라면 아마 이 전선의 역할을 신경이 한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경이라고 해도 신경세포 사이가 무슨 전류가 흐르듯이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신경전달 물질을 비롯한 '리간드(ligand)'라는 물질이 나오고 이를 받는 과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리간드는 주로 단백질인 경우도 있지만, 뇌속의 신.. 2018. 7. 26. 조금은 아쉬운 푸리에 해석에 관한 기사 안녕하세요? 저는 전공이 생명과학 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복잡한 수학에 대해서는 접할 기회가 거의 없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Newton 2018년 7월호에 싣려 있는 '푸리에 해석(Fourier Analysis)'에 대한 기사를 보았을 때 당장 '푸리에 해석이 뭐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읽어 보았고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익한 기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기회에 기사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기사는 복잡한 수식을 설명하거나 사전적인 정의를 나타내지 않고, 먼저 '소리'라는 것이 일종의 '파동'이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독자들에게 이 푸리에 해석이라는 것이 얼마나 실생활에 밀접한지 알려주고자, 소리를 분석하는데, 푸리에 해석이 사용된.. 2018. 7. 25. 출산율 하락에 대한 과학기사를 읽고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의 큰 문제라면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에 대해서 다룬 과학동아 2018년 7월호의 기사를 읽고서, 이 기사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이 기사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을 말하고자 하면, 어느정도 예리한 분석을 한 것은 좋은데, 해결책이 그다지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먼저 기사는 '합계출산율'이라고 해서,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가 1.05명이라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현실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정부도 완전히 바보는 아니라서, 2006년에서 2015년까지 8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기사에는 유배우 여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결혼한 여자-유부녀를 이야기.. 2018. 7. 24. 이전 1 ··· 716 717 718 719 720 721 722 ··· 8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