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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 장애와 비장애 사이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지원할까? 안녕하세요? 한동안 관심이 있어서 읽었다가 너무 어려워서 읽기를 그만두고서 잠시 놔두었다가, 이제서야 다 읽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제가 정신과 서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지식이 있지 않기 때문인지 많이 힘들었습니다만, 이 책을 통해서 하나만은 건질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10% 정도로 추산되는 특정한 유형의 사람이라는 것으로 '진단'을 내릴 수는 있지만, 이것이 '진단'했다고 해서 '질병'은 아니라는 겁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혈액형이 무엇이냐고 하는 것은 일종의 의학적인 '진단'이지만, 희귀 혈액형이라는 것이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 아니라는 것과 같습니다. 단지 인간들 중에서 일부에 해당하는 유형이 이 자폐스펙트럼이며, 여기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자폐스펙트럼 장애라고 부.. 2025. 12. 8.
공부조차 마음대로 안되는 유전자 조작 안녕하세요?이렇게 한가하지는 못하고, 어떻게 새로운 기술인 prime editing을 공부하다가 지쳐서 잠시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는 와중 입니다. 일단 기존의 실험실에 쓰는 기술인 crispr Cas9이 확률적인 문제가 있어서 마치 모바일 게임의 가챠를 하듯 돌렸는데, 이번에는 너무 확률이 낮아서 안 나오는 중 입니다.그래서 일단 당장에 방법을 바꿀수는 없으니 조금 개량된 방법으로 하는데, 이 역시 높아봐야 4%를 차지하니, 그렇게 좋은 방법이라고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새로 공부하는 방법인 prime editing이 기존의 보고는 더 좋지만, 이게 실험실에 적용이 가능한 방법인지 부터 많이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소개가 아니라 이 방법을 실질적으로 사용해서 무언가를 해야하는 사람이 저 이다보니.. 2025. 12. 8.
바쁘다가 갑자기 생긴 여유의 부작용. 안녕하세요?지난주까지는 한번에 100개 시료를 분석하니, 200개가 나오니 해서 이래저래 많이 바빴습니다. 다만 이렇게 했는 작업이 모두 실패로 기록되고, 잠시 키우는 세포가 자랄때까지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 갑자기 없었던 여유가 생겨서 문제입니다.이게 뭐가 문제냐 하면, 지난주까지만 해도 야근이 있어서 지쳐가면서도 일을 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이제는 이 여파인지 문헌에서 자료와 정보를 추출하는데 집중이 잘 안되는 것 입니다. 결국 이래저래 하루를 낭비하는 것이지만, 뇌가 움직여주지 않아서 오늘은 가지가지로 어렵습니다. 2025. 12. 4.
마운자로 다이어트, 하다하다 식탐과의 지루한 싸움입니다. 안녕하세요?이제 마운자로 맞은지 2주차가 되어가는데, 진짜 오늘의 점심이 고비는 고비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키우는 세포는 오늘쯤이면 뿌리를 내려서 잘 자랄줄 알았는데, 막상 키우니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당장에 바쁜일이 없이 조금 한가해지니, 허기가 저를 또 괴롭게 만들고 있습니다.물론 배고픈게 큰지는 않고 견디면 견딜만 하고, 할일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심심해서 점심을 먹으려 한다는 것이 좀 크게 문제가 되기는 됩니다. 문제는 이걸 계속 당분이 아예없는 원두커피로 허기를 버티는 중인데, 조만간에 200개이상 샘플이 나온 실험의 결과를 cold case장부에 기록하면서 어떻게 정리하는 일이라도 해야할듯 합니다. 2025.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