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고리즘이라는 단어는 제가 듣기에는 중동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그래서 알고리즘의 ''자가 아랍어로는 the에 해당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이전까지는 이 알고리즘에 대해서 그다지 배운적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2014년도에 출판된 가장 쉬운 알고리즘 책 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책의 1장을 보면, 우리는 이미 초등학교때 부터 알고리즘에 대해서 배우기를 시작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는데, 정작 도형의 넓이나 부피를 구하고, 이런 것을 하면서 저는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푸는 것에 집착을 하기만 했지, 여기서 핵심이 되는 알고리즘에 대한 것을 전혀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수학을 포기했다는 수포자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중고등학교를 다닐적에 얼마나 수학성적이 좋았는가 하는 것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어쩌면 중요한 것이..... 바로 수학에서 어쩌면 가장 핵심이 되는 기초인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증거로 4장 Order표기법을 읽으면서 본격적으로 어려워 지기 시작했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고등학교 수학을 배우면서 조금도 의심하지 않은 사실을 여기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로그(log)를 계산하는 이유는 계산량이 얼마나 많아지는 것을 알게 되느냐 하는 것인데, 이제까지 로그라는 것을 계산하면서 이게 무슨 목적을 위해서 계산을 하는 지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단지 '시험에서 점수만 올리는 계산'을 했는 사람이 어떤 한계에 처하는 지를 여기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5장과 6장에서는 어떤 원칙을 세워서 알고리즘을 짜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여전히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은 어디까지나 입문서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알고리즘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전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 책을 읽어서 겨우 알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까지 제가 했던 수학은 수학이 아니라 시험점수 올리기 라는 것을 이제서야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거 외에는 제가 워낙에 수학에 대해서 이상한 방법으로 배워서 인지 몰라도.... 예...... 어디까지나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으로 저절로 푸는 지경에 이를 때 까지 반복학습만 했던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알게 되었으니, 알고리즘을 유용하게 써먹기 위한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아직도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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