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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서적의 리뷰

처음 시작하는 인텔 갈릴레오

by 인터넷떠돌이 201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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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인텔 갈릴에오]라고 MakerMedia에서 출판된 책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먼저 Make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아는 대로 설명을 하자면, 일종의 DIY로 무언가를 만들자고 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출판되는 일련의 서적입니다.


이 Make 서적들에서는 드론이라거나 3D 프린터에 대한 책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으며, 일부는 로봇의 제작에 대해서 어느정도 다루고 있는 서적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책의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선 인텔 갈릴레오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책에 의하면 아두이노와 호환되는 하드웨어 개발 보드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아두이노란 무엇이냐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3D 프린터를 배우면서 아두이노 보드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는 그저 3D 프린터의 회로기판정도로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오픈소스로 각종 기기의 일종의 마이크로 컨트롤러라고 해서 기계의 제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왜 아두이노 보드 놔두고 인텔 갈릴레오냐고 하면 우선 더 많은 실행 프로그램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가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USB포트와 이더넷 커넥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을 하면 인텔 갈릴레오는 기존 아두이노 보드 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보드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그럼 이 책으로 돌아가서,처음은 간단하게 갈릴레오의 소개와 간단한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3장인 출력부터 들어가면서 더 이상을 읽기만 하는 것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기 시작합니다.


일단 이 3장인 출력부터가 실제로 독자가 인텔 갈릴레오를 구입하고, 그외에 브래드보드를 비롯한 회로 실습 장비를 구입한 다음에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기기를 제어해 보는 것을 상정하고 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4장인 입력에 들어가면, 실제로 센서를 이용해서 외부의 정보를 입력한 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화면에다가 특정 정보를 출력하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장에 들어가게 되면 여기서는 실습을 위주로 설명한다기 보다는 아두이노 보드와 인텔 갈릴레오에서 응용이 가능한 프로그래밍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5장에 한해서는 어느정도 이론적인 것이기에 그다지 실습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책 자체의 내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깊이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이 마지막 6장인데, 이 인텔 갈릴레오를 인터넷에 연결해서 웹 서버로 쓰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웹 서버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그렇게 성능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만, 이 부분은 브래드 보드 실습을 한 적이 있어도, 상상만으로 어떻게 이해하기 좀 어렵고 실제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이 책은 인텔 갈릴레오가 단순히 무엇이다라고 호기심에 읽을 책이 되면서도, 동시에 실제로 실습해 보아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응용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 인텔 갈릴레오를 가지고서 어떻게 응용해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할 책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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