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미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개에게 양파와 초콜릿이 해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작 정확히 어떻게 해로운 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이러던 와중에 Newton 2018년 7월호에 싣려있는 기사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기에, 관련된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언급해야 하는 것은 초콜릿인데, 초콜릿안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사람의 경우에는 문제없이 간에서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지만, 개의 간 세포에서는 효소가 있기는 있는데 거의 분해를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경우 보다 3배는 더 오래 혈액 속에 테오브로민이 남아 있게 됩니다.




그냥 혈액에 남기만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테오브로민이 중추 신경과 심장, 신장(콩팥),근육에 작용을 해서 먼저 개를 '흥분'상태로 만든 다음, 구토, 천식, 실금,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다가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2011~2014년까지 '애완동물 영양학회지'에 싣린 내용에 의하면, 개의 몸무게 1kg당 50g이상의 초콜릿이 위험합니다.



일반적인 초코바 1개의 양이 50g이 되기 때문에, 정말 몸이 작은 강아지나 소형견에게는 아예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 1kg당 50g의 초콜릿이라는 것도 '추정치'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개에게 초콜릿은 주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중형견 이상의 개에게 정말 한 조각 정도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재수가 없으면 문자 그대로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개에게 또 주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바로 '양파'인데, 양파의 경우에는 상당히 심각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우선 양파만이 아니라 부추나 마늘과 같이 파 종류의 식물에는 '알릴프로필디설피드(allyl propyl disulfide)'라는 황을 포함한 성분이 있는데, 이게 개의 몸속에 들어가서 '적혈구'를 파괴 합니다.




일단 개도 적혈구 안에는 산소를 운반하기 위해서 '헤모글로빈'이 있는데, 문제는 혈액에 바로 노출이 된 헤모글로빈은 독성을 띄고 있어서 주로 신장을 파괴하게 되고, 이 때문에 죽을 수 있습니다. 즉, 개가 먹었는 양파속의 알릴프로필디설피드가 경미하다면 개가 빈혈만 앓다가 끝날 수 있지만, 치사량인 30g이상의 양파를 먹었다면 적혈구가 파괴되고 산소 운반만이 아니라 헤모글로빈의 독성에 의해서 손상을 입습니다.



특이하게도 게나 새우같은 갑각류를 날것으로 줄 경우에는 개의 몸속에서 비타민 B1 결핍증이 일어나서 식욕저하, 성장불량, 침의 분비량 증가로 이어 집니다. 왜 이러나 하니, 감각류나 어패류에는 '비타민 B1 분해효소'가 있어서 이런 증상을 부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반드시 게나 새우는 '익혀서'줘야 합니다. 또 한가지 더 특이한 사항으로는 '자일리톨'을 개가 섭취할 경우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또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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