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선, 혹은 우주 정거장이라고 하면 각종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고, 상당히 중요한 시설도 많으면서 무중력 상태라 일상생활 등에서 어려움도 있는데, 우주 왕복선 하나 쏘아 올리는데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어가며, 이 때문에 언젠가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 궤도 넘어나 달에 장기 체류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합니다.



긴 여행이나 우주에 장기체류 하기 위해서 모든 음식을 싸서 가지고 갈 수 없으며, 장기 보존하게 되면 영양가도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우주 비생사들은 어디선가 비타민을 재보충 해야만 하며, 산소를 계속 만들면서 폐기물을 재활용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주 정원'이며, 이러한 우주정원을 만드는 실험이 '베지(veggie)'라고 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베지'라는 것은 단순히 실험 프로젝트의 이름만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우주에서 식물을 기르기 위한 '장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장치는 중량이 18.6kg으로 우주 정거장에 설치된 커피 메이커(20kg)보다도 작다고 합니다. 이런 장치를 가지고 가는 목적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먹을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 입니다.



듣자니 1950년데에는 '조류'를 기르는 것을 연구했는데, 문제는 사람이 먹을 수도 없는 세포벽이 있었고, 맛이 없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1982년 소련 우주 비행사들이 '애기장대'라는 식물을 기르는 것을 성공해서 처음으로 우주 공간에서 식물 재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잠시 연구를 하다가 2012년 NASA의 협력사인 '오비텍'이라는 회사에서 우주 식물 재배용 장비를 만들었는데, 이게 바로 '베지'라고 합니다.




2015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우주 비행사들은 이 '베지'에서 기른 '상추'를 먹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신선한 야채를 자급할 수 있다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고, 우주 비행사의 심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바로 지구에 대한 향수병도 달랠 수 있고, 신선한 뇌 자극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물을 우주에서 기르기 위한 베지는 우선 비닐로 된 외곽에, 상단에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 위한 장치와 식물의 씨앗이 수납되어 있는 테프론 코딩 케플라 파우치가 수납되어 있는데, 이 파우치에는 씨앗 말고도 물, 흙, 비료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식물의 재배가 쉬운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백일홍을 기르는 실험을 하는 도중에 곰팡이가 발생해서, 장치내의 수분을 내려야 했고, 나중에는 수분이 부족해져서 이래저래 연구자인 우주 비행사들이 많이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것이 '베지(Veggie)'의 초기 타입이라고 합니다. 이런 장비가 요구되는 이유는 바로 우주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이 그 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인데, 몇 분의 1도도 벗어나면 안되고, 습도는 주어진 수준에서 3% 이상 벗어나게 되면 우주에서 상추를 기를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우주에서 야채와 같은 식물을 길러서 먹는 것은 아직도 갈길이 멀기는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