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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와인은 소량으로 먹으면 심장병에 좋다는 연구가 과거에 있었는데, 이것과는 상관없이 와인의 성분중에 하나가 심장을 위한 약이 된다는 내용이 Popular Science 2018년 6월호에 싣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무엇인지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와인에는 떫은 맛을 내게하는 성분인 '타닌산(tannic acid)'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타닌산은 단백질과 결합하는 성질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전성 평가 연구소의 예측연구모델 연구센터 김기석 박사 연구팀은 단백질을 타닌산으로 감싸서 '분자 수준에서 코딩'을 하였다고 합니다.
기존의 심장에 작용하라고 약을 정맥주사를 하면, 심장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 때문에 약물이 심장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서 약물 전달 효율이 많이 떨어 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백질 성분의 정맥 주사용 약물을 타닌산으로 코팅해 놓으면, 심장 조직에 오래 머물러서 약물의 전달 효율이 올라 갑니다.
어찌보면 타닌산이라는 성분은 와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일껍질, 견과류, 카카오에도 다량으로 있다고 하는데, 와인이 언급이 되기는 메인으로 되었습니다. 다만 이 타닌산 그 자체로 약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용 효능이 있는 단백질을 이 타닌산으로 코팅을 해야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핵심이라는 것은 기존에 심장에 효능이 있는 약물을 발견하는 연구는 많았지만, 그 약물을 어떻게 해야 심장에 더 효율좋게 전달하는 지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는데, 이번에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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