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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련 기사 리뷰

언어 상대성 가설에 관한 기사를 읽고서

by 인터넷떠돌이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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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이공계쪽 사고를 하다보니, 언어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생각을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OYLA Youth Science 2018년 Vol.1에 올라와 있는 기사를 읽어보니 평소에 그렇게 까지 많이 생각하지 않은 '언어 상대성 가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과학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어와 생각, 닭이 먼저 일까, 달걀이 먼저일까?]라는 기사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기사는 '인종차별'을 언어학자가 이야기하면, 국적이나 민족성이 아니라 언어에 대한 차별을 이야기 한다고 하면서, 인간의 생각이나 통찰력은 모국어로 결정이 된다고 하는 과학적인 '가설'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게 아직까지 가설이라는 것이지, 절대로 확인이나 검증이 된 '학설'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언어 상대성 가설'이냐고 하면서, 이 이론을 처음 주장을 한 두명의 학자를 기념해서 '사피어-워프 가설'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전개가 됩니다. 그러면서 이 두사람의 이론은 많은 비판에 부딪쳤으며, 이 때문에 과학계가 오랫동안 저 이론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는 이어서 워프의 사례 가운데 소위 비웃음꺼리가 된 '에스키모의 눈을 표현하는 사례'를 언급합니다. 이런 사례를 들어서 이 '언어 상대성 가설'이 안 받아들여진 '비판 가운데 하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사는 이런 상황에서도 언어 상대성 가설이 적용될 수 있는 사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두 심리학자가 '중국어'와 '일본어'의 특징적인 것-가령 중국어에는 '만일 ~라면 ~한다'라는 가정법이 없고, 일본어에는 '행동을 강요 받아서 나는 책임이 없다'는 동사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또다른 언어학자들의 실험 사례를 들면서 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과거에 부정되던 '사피어-워프 가설'이 최근에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2그룹으로 일련의 도형들을 나누는 실험에서 영어권 아이들과 북미 인디언 나바호족 아이들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고, 나바호족 아이들의 도형 분류가 더 빨랐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이는 '언어의 차이'이지 결코 '민족성의 차이'는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례에도 불구하고, '사피어-워프가설'이 아직까지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 가설이 적용되지 않는 실험 사례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언어에 상대성이 있다고 하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기사는 이 의문에 '새로운 문법을 배운들 사고방식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익히며 우리의 세계관을 바꿀 수 있다'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기사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의문인 '언어와 생각 어느쪽이 먼저일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와 생각 둘 다 발전시키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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