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에서 빌려놓고서 겨우겨우 읽다가 이제서야 다 읽는데 성공한 책인 '이 회사도 블랙기업일까?' 라는 책을 리뷰해 봅니다. 이 책에서 블랙기업이란 것은 큰 것 없이 '저임금'이라고 해서 최저임금에만 불과한 임금으로 '과다한 노동'을 시키다가 정직원같은거 시켜주지도 않고서 그대로 칼같이 노동자를 해고해 버리는 기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비록 일본에서 나온 책이기 때문에 국내와는 약간은 맞지 않아 보이는 면이 있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이가 첫 직장으로 저렇게 장시간 노동에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다가 2년 채워지고 나서는 해고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교과서 보다 어쩌면 더 시급하게 읽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한국에선 대한항공처럼........ 사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는 회사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책을 통해서 어떻게 해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회사단위로 노조가 있지 않다면, 개인자격으로 가입이 가능한 일반노조가 '알바노조'나 '청년 유니온' 같은 노조가 있으며, 가지가지로 노동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는 창구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다 일본에만 있는것이 아니냐고 하실 건데, 문제는 이책의 감수를 청년 유니온이라고 한국의 단체가 했기 때문에 한국 사정에도 어느정도 맞게 바뀌어져 있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어쩌면 교과서 보다도 더 중요하게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예전부터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이 책은 크게 300페이지도 되지 않은 얇은 책에 사례를 통해서 기업이 어떻게 노동자를 '학대'하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는 책입니다. 이에 대해서 참고서나 문제집 보다도 더 중요하게 읽어봐야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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