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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다룰만한 주제인 '식품유통기한'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한'보다는 짧다고 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돈 내고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자니 꺼림찍한 것은 사실이고, 대다수의 음식이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냥 밥을 지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어도 상하기 십상인데, '햇반'같은 소위 말하는 '즉석밥'은 실제로 포장을 뜯지만 않으면 6개월까지 보관을 하여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저도 일종의 '방부처리'때문일 것으로 생각 하였는데, 과학동아 2017년 7월호에 싣려있는 기사를 보니, 다른 이유로 오래 보존이 된다고 합니다.
일단 기사에 따르면, 즉석밥에는 방부제와 같은 화학적인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무균포장기술'이라는 일종의 물리적인 처리기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터 살균처리가 된 시설에서 밥을 짓고, 냉각도 무균처리가 된 시설에서 냉각을 한 다음, 무균실에서 미생물을 살균한 포장용기에 밀봉하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방법이 적용된 다른 경우는 우유를 종이팩, 그러니까 살균처리된 두유곽과 같은 용기에 처리하는 방식하고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게 0~15℃사이의 서늘한 곳에 보관한을 한다면, 상당히 오래 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무균포장' 덕분이지, 절대로 어떤 화학적인 첨가물에 의한 '방부처리'는 아니라고 기사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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