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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황폐화되고 있는 남중국해 - 중국의 횡포는 어디까지 일까?

by 인터넷떠돌이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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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2017년 3월호를 읽다가 과학과는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심각한 현장을 고발한 한가지 기사를 읽고,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에 공감이 되어서 이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기사는 우선 가난한 제3세계..... 대표적으로 필리핀과 같은 나라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하기 전 까지는 300kg에 달하는 청새치를 잡을 정도로 어장이 상당히 풍부했었는데, 중국어선이 조업을 하면서 이런 어장이 황폐화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듣자니 중국 어선들이 어업을 하는 주 방식이, 옆의 그림에서 나와 있는 것과 같이 바닥까지 그물을 쳐서 싹쓸이를 하는 저인망 방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방식을 자꾸 쓰면, 두번다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어업방식을 계속해서 쓰니, 중국 근해에서는 어족자원이 고갈되었고, 계속 먼 바다를 나아가서, 필리핀 근처까지 가서 저런 고기잡이 방식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 언급하기를 "비행기가 떴다 하면 바로 해군 선박이 나타나요." 하면서 중국 해군이 이런 중국어선들의 조업을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기사에서는 이런 남획으로 인해서 370만여명이 어업으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다가 이제 식량과 경제성장이 동시에 위험에 처하게 생겼다는 사실 또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이 주장을 하고 있는 영역은 옆의 지도에서 빨간색 선으로 표시가 된 지역인데, 이미 여기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겹치는 지역이 많습니다.


이런 넓은 영역을 중국이 단순히 군사적인 목적 이외에도, 남중국해에 있는 풍부한 어장을 노리면서 주장을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기사로 돌아가서, 남중국해에 이미 60년 전 보다 어획량이 10분의 1로 줄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 마지막에 필리핀은 자국 영해의 어장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려고 하지만, 해군력에서 밀리는 상황 때문에 이 마져도 쉽지 않다는 사실 또한 기사에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필리핀의 스플래티 군도에 속한 티투섬에 대한 일화를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미 200여명의 필리핀인 들이 거주를 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필리핀의 해역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중국 어선들이 계속 드나들면서 저인망으로 산호초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중국 어선들의 남획으로 어획량과 물고기의 크기가 줄어들자, 악순환으로 일부 필리핀 어민들 역시 환경에 이롭지 못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는 문제 역시 발생하고 있다고 기사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마지막에 협의를 통해서 어업을 규제하는 방법으로 다가올 세계 최악의 어장 붕괴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중국이 계속 패권주의에 입각해서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영해를 자기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무력을 내세우는 한 불가능하다는 사실역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여기 블로그의 성격상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가지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에 하나 필리핀의 해군이 어느정도 강력하다면, 중국이 자국의 해군을 동원해서 남의 나라 바다를 저렇게 황폐화시키는 짓은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횡포는 진짜 어디까지 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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