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처음이 책을 보았던 것은 어디까지나 인터넷상에서 본 것이였고, 구매하려고 해도 절판이 되었다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 만큰 이 책을 시립 도서관에서 보았을 때는 정말 두말할 것도 없이 그냥 빌려서 와서 단숨에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이 책에 대해서 한줄 평가를 해보자면, 그리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절판이 되어서 더는 나오지도 않는 이 책은 전체 페이지가 200페이지도 되지 않는 상당히 짧은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도 없는 이 책을 단순히 읽어 보라고 권하기도 상당히 애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책에서는 단순히 신발이 어디서 나왔고 어떻게 발전했다는 것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신발이 인간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었는지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이 책에서는 크게 8개의 단원을 두고 있는데 처음 2 챕터 까지는 신발의 단순한 기원과 용도에 맞게 부츠와 나무로 만든 신발이 등장한 것 까지를 다루고 있지만, 이후에는 사회 문화적으로 어떻게 신발이 사회적 지위를 나타냈으며, 실용성이 없지만 장식만 화려한 신발이 등장했으며...... 심지어는 챕터 5인 신발과 유행이라는 항목에서는 당시 유행이었던 작은 여성용 신발이 어떻게 여성의 신체적 활동을 제약했으며, 이게 또 여성관을 왜곡하게 했는지도 단편적으로 나마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은 그렇게 깊이 있는 서적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한 신발에 대해서 상당히 몰랐던 내용에 대해서 까지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구두끈에 관해서 였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되고 나서 '민주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이 구두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신으면서 미국에서 유행이 되게되었다는 내용은 특히나 흥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너무 과학도이다 보니, 신발과 마술에서 다루고 있는 신발에 대한 미신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이 챕터6은 너무 대충 읽은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당연하게 우리가 오늘날 신고 다니는 신발이 실은 당연하지 않으며, 심지어 오늘날 같이 다 같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것 마져도 실은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있어서 생긴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평을 하자면, 이 책이 2002년에 나온 책인걸 감안해도 상당히 유용한 책인데, 더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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