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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3

비도 안 오는데 때 아닌 침수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연구원을 하면서 좀 떨어진 곳에서 숙소를 정해서 생활하고 있기는 하는데, 문제는 2년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된 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갑자기 하수구가 막혀서 화장실이 처음에는 침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화요일에 숙소에 돌아 오니까, 화장실은 그리 심하게 침수가 되지 않았지만, 원룸에 있는 배란다가 어떻게 된 것인지 좀 심하게 침수가 되어서 실겁을 했습니다.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도 저렇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원룸 전체가 침수된 것은 아니기는 해서, 당장에 지내는 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그간 엄청나게 힘든 실험도 끝이 나서 잠시 뭔가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와중에 침수가 나오니 이래저래 신경이 여기 씌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 그래.. 2024. 7. 23.
오랫만에 느끼는 겨울다운 겨울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취직을 하면서 출퇴근을 하니, 오랫만에 느끼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집에만 붙어 앉아서 있어서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있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이제는 밖을 조금은 돌아 다니게 되었으니, 어느정도 추위를 실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추워서 못 살고 이런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긴팔 옷을 제대로 입어 보는 것도 정말 오랫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타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취방이라는 숙소의 방 온도는 퇴근하고 나서 그렇게 까지 떨어지지 않아서 19.5도를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 적정온도 20도라는 것은 정말 건강하고 아무런 피로도 없는 사람의 이야기지,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많이 힘이 듭니다. 제 경우만 .. 2022. 12. 8.
연휴가 끝나고 다시 출근길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이 끝나고 나서, 이래저래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잠만 잤는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부족한 운동 이후 찾아오는 반동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슬슬 일하러 가야 할 시간이 되어 가기는 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당분간은 한달동안 인수인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이래저래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무언가를 하러 가볼 생각입니다. 잠시 육체적으로 힘이 들 수 있기는 있지만, 그래도 돈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도와드려야 하는 은사님이 있으니, 이에 대한 것이 더 크기에, 일단 이래저래 이겨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으로 가야 할 것으로는 역시나,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되고 나서, 무언가를 생각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