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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토막상식 이야기

비트코인 만드는 기술 적용된 메디블록(Medibloc)

by 인터넷떠돌이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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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까지 비트코인이 과열되어서 정부에서 규제를 한다니,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엄밀히 말하면, '암호화폐'라고 하는 것이 실제로는 쓰이는 화폐와의 교환 가치가 폭락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기술인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이를 '의료정보'에 적용한다는 '메디블록(medibloc)'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 '메디블록'이 소개가 된 '이달의 신기술' 2017년 12월호를 보니, 메디블록은 어디까지나 '의료정보'에 관련된 것이지, 이를 무슨 화폐를 대체할 수단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저는 블록체인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다만, 간단하게 말아본 바에 따르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일종의 '모든 거래 정보'를 분산 보관하는 장부라고 합니다.



위 그림의 묘사처럼 블록은 블록체인의 원소로서, 다수의 거래 정보 기록과 같은 것이고,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최초의 블록부터 시작해서 바로 앞의 블록까지 링크를 가지고 있는 '링크드 리스트'라고 합니다. 제가 이런 쪽의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기존의 방식이 거래 내역을 중앙에서 관리한다면, 이 블록체인을 통해서는 모든 사용자가 거래 내역을 공유해서 서로 '증명'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메디블록은 이런 기술의 다른 버젼으로, 의료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외부 저장소에 분산 저장을 한 다음에, 블록체인에는 이 정보에 대한 '해시 값'만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해시 값이란, 해시 함수(hash function)이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해시 함수, 해시 값, 해시 코드는 아래와 같은 기능을 수행 합니다.



해시란 위 그림처럼 각각 다른 길이의 Key라는 데이터를 같은 길이의 암호라고 해야 할까요? 데이터로 바꾸어 주는 함수이며, 이렇게 암호화가 되면서 원래의 데이터는 더 길이지거나 짧아진다고 합니다. 이 해시에 대해서도 정말 긴 내용으로 말해야 할 정도로 할말이 많지만, 본론인 메디 블록으로 돌아와서, 왜 이런 메디 블록을 만들었냐고 하실 것인데, 바로 의료정보의 더 안전하고 쉬운 '접근'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의료 정보 시스템은 곳곳에 흩어져서 파편화 되어 있어서, 의료 소비자인 환자만이 아니라 이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기관과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메디 블록이 하고자 하는 것은 의료정보의 주인인 환자들이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하면서, 연구자들이 전세계 모든 사람들로 부터 댓가를 지불하거나, 기증받은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제가 암호 화폐와 같은 것을 상세히는 모르기 때문에 메디 블록에 대해서도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거기다가 이 메디 블록에 왜 암호화폐와 같은 것이 필요한 것인지 아직 제대로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개발자들이 발간한 백서를 읽어 보고 나서 더 심층적인 내용을 다음번 포스팅에서 올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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