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생명과학이든 농대 실험실이든, 동물세포를 키우게 된다면, 대기를 이산화탄소로 5%로 채운 Co2 인큐베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인큐베이터라는 것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Co2 - 이산화탄소 가스를 공급하면 되는 것이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키우자는 동물세포만 크는 것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곰팡이나 다른 세균등이 증식해서 오염이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 좀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실험실이라고 21세기라지만, 20년 전부터 거의 사용하던 방식을 비슷하게 사용하고 있기는 있습니다. 다만 요즘은 좀 더 발전을 했다면, 이산화탄소 가스통을 여러개 연결해서 가스통이 바닥날 때 마다 새 가스통으로 자동으로 교체하는 자동밸브를 설치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가스통과 그냥 연결을 합니다.

이 인큐베이터의 청소라는 것은 별것 없이, 세제를 이용해서 일단 내부 부속물을 다 깨끗하게 닦아주고, 80% 에탄올로 마지막으로 닦아주고 클린벤치에서 UV하에서 소독을 하면 됩니다. 그럼 세제라는 것도 그냥 퐁퐁을 쓰는 실험실도 있겠지만, 문제는 실험용 세제라는 것도 따로 있습니다. 일단 저는 위 사진에 나오는 파우더형 세제를 써본적도 있지만, 지금은 국산 액체형 세제를 이용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퐁퐁같은 것 보다는 더 철저하게 소독을 하고, 여러번의 에탄올 소독까지 거친 다음에야 인큐베이터의 세척이 끝이 납니다. 일단 지금 있는 실험실의 경우에는 6개월마다 한번 청소를 하는데, 실험실의 종류에 따라서 이 주기도 달라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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