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이 책을 다 실습해 봤습니다. 물론 부록은 빼기는 했지만, 이 책의 단점을 설명하자면, 부록까지 왜 실습을 해보지 않았는지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이 책은 자기들이 말하기로는 유니티5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도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만, 2%? 아니 한 10%정도 부족한 미완성 게임이 만들어 지게 된다는 것이 문제는 문제입니다. 그래도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있다고 하면,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일종의 게임서버로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단점이 있기는 있습니다. 웹사이트..... 홈페이지 계정을 게임서버처럼 사용해서 스코어보드를 만들어 주는 것은 보여주며, PHP를 가지고서 유니티5와 상호작용을 하는 예시를 보여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결정적으로 어떻게 해서 게임상의 테이터를 홈페이지 계정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는 자세히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다시 장점으로 돌아와서, 이 책에서는 게임을 어떻게 해서 만드는 방법보다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중요한 특징인 '소셜 로그인'에 대해서-주로 페이스북의 계정과 연동해서 게임에 반영하는 것은 정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기 책에 있는 내용을 따라서만 하면, 유니티5로 만든 게임에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이런 점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책에 나와있는 소스 코드가 오타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유니티5의 C# 코딩에 대해서 기본 지식이 어느정도 있거나, 아니면 이 책의 출판사인 성안당 홈페이지에서 가서 코딩된 소스를 받아와서 일일히 확인을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지적한 이 문제만 아니라면, 어느정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겠지만, 오타가 상당한 점수를 갉아먹었다고 봐야합니다. 거기다가 소셜 로그인과 페이스북 연동, 홈페이지 계정과의 연계를 너무 신경쓴 나머지 정작 유니티5를 이용해서 게임을 어떻게 제작하는 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유니티5로 게임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만들기 위한 준비운동에 들어가는 것을 겸해서 읽으면 유익할 지는 모르나, 저와 같이 유니티5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무한 사람이 처음 시작하는 책으로 읽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책이라고 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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