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3 항체가 다양한 이유-유전자 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part3 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멀쩡한 DNA의 시티딘(cytidine)을 빼다가 우라실(uracil)로 바꾸는 AID라는 효소의 작용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하지만, 이런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과정은 분화가 끝난 B세포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다른 인체의 체세포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아닙니다. 이제 이번 포스팅에서는 면역학 책에서 다루는 항체에 관한 챕터를 다 마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먼저 '친화력 성숙(affinity maturation)'이라는 것을 설명하고서 넘어가야 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B cell의 경우에는 항체와 결합을 한 경우에 성숙이 되어서 '형질 세포(plasma cell)'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링크 : 적응면역 이야기 part2-항체의 생.. 2017. 9. 4.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 안녕하세요?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게 되는 과학관련 기사가 BBC Science 2017년 4월호에 있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든 바이러스들]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이제까지 우리가 생각한 바이러스란 존재-주로 인체에 감염되어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로만 생각을 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고 무언가 오늘날의 인류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였고,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기사는 먼저 바이러스란 무엇이며, 어떤 행동을 하는지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일부 바이러스-HIV같은 몇 몇 레트로 바이러스는 사람의 DNA에 자기의 유전 정보를 끼워 넣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들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가 사람 .. 2017. 7. 29. 인간의 진화와 신기술의 역할이라는 기사를 읽고나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의 2017년 5월호를 읽던 중에 [인간의 진화와 신기술의 역할]이라는 기사를 읽고서, 어찌보면 진부한 이야기에 전형적인 결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몇 겨자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서 이 기사를 읽고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기사는 먼저 스페인에 살고 있는 닐 하비슨(34)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이 사람은 원래 희귀질환인 '완전색맹'을 앓고 있어서, 시야가 흑백으로 밖에 색을 구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에 인공적인 장비-머리에 안테나를 달아서 색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닐 하비슨이 이런 기계 장치의 이식으로 인해 단순히 완전 색맹에서 벗어난 것만이 아니라, 인간이 보통은 인지할 수 없는 적외선이나 자외.. 2017.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