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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토막상식 이야기

말은 들어 봤지만, 잘은 몰랐는 CLA

by 인터넷떠돌이 201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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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이어트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약이 바로 CLA입니다. 그런데 이 CLA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는 무엇인지 몰랐는데, 헬스조선 2018년 2월호 기사를 보니 그런데로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먼저 언급해야 하는 것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크게 오메가3와 오메가6로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알파)리놀렌산과 EPA, DHA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메가6 지방산은 리놀레산(linoleic aicd)와 감마 리놀렌산(Υ-linolenic acid)가 대표적으로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갑자기 왠 불포화 지방산이냐 하면, 바로 CLA(Conjugated linoleic acid)는 리놀레산의 특이한 종류라고 합니다.




다른 불포화 지방산이 식물성 오일이나 어류에 많은 것과는 달리, 쇠고기, 양고기 같은 반추 동물의 지방질이나 우유, 치즈, 버터 등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고 하며, 건강식으로 판매되는 것들은 대부분 홍화씨를 원료로 해서 합성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아래 그림을 보시면, 그 구조가 특이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불포화 지방산은 3의 배수 위치에 이중결합이 존재하지만, CLA라고 불리는 공액 리놀레산은 9와 11, 또는 10과 12라는 위치에 탄소 이중결합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에 들어가 있는 '공액(conjugated)'라는 이름도 이러한 특이성을 반영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CLA기능은 특이하게도 체지방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동시에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 시켜서 대사량을 늘리고, 노화된 지방세포가 스스로를 파괴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서, 지방세포수를 감소 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체지방을 줄여 준다고 했지, 절대적인 몸무게의 '숫자'를 줄이는 데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체지방을 줄여주는 대신데, 그 만큼 근육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진짜 난관으로 식약청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400~4200mg이라지만, 체중과 체지방 감소를 보여준 연구에서는 하루 3000~4000mg수준의 CLA를 섭취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CLA를 4~12주간 섭취해야 하므로, 최소 한달이상은 먹어줘야 효과를 볼 숭ㅆ다고 하며,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우유의 지방 1g에 공액 리놀레산이 5mg, 소고기 지방질 1g에는 4mg정도 밖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합니다. 즉, 음식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 공액 리놀레산을 충분히 섭취 하기는 사실상 무리라는 것입니다.



일단 우유 200ml에는 지방이 8g있기에 40mg의 CLA를 섭취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 마저도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에는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체중 감량이외의 목적에는 CLA가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액 리놀레산을 구매할 때에는 라벨의 '영양, 기능 정보'란에 '공액 리놀레산'이라는 표시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영문부터가 '리놀레산(linoleic acid)'와 '리놀렌산(linolenic aicd)'으로 헷갈리기 쉽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표기부터 제대로 살펴야 하며, 하루에 섭취하는 양도 mg으로 표기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체중감량과 체지방 감소를 위해서 3~4g이나 되기에 '알약 캡슐의 크기'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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