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감이 좀 지독한 가운데, 그래도 일러스트 독학하기를 할만한 체력은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3점 소실점을 이용해서 두유곽을 그려 보았고, 그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원래 [SketchBookPro디지털 스케치 쉽게하기]란 책에서는 향수병을 가지고서 3점 소실점으로 그렸습니다만, 언제까지나 실물없이 상상으로만 그리기가 한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득이하게 두유곽을 가지고 그렸습니다.
우선 모델이 되는 두유상자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갤럭시 탭에서 SketchBook pro를 사용해서 그리기 작업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먼저 3점 소실점을 그리기 위해서는 캔버스 전체를 축소해서 큼직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운데 조그만한 곳에서 본격적인 두유곽이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3점 소실점 사이의 거리를 보통정도로 잡으면 두유곽은 너무 작은 크기고 완성되기에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대략적인 두유곽의 윤곽선을 새로 추가한 레이어에서 그리도록 합니다. 이번에는 위에 나와있는 스크린샷에서 보실 수 있듯이, 소실점에서 나온 선은 엷은 회색인 반면에, 스케치에 쓰인 선은 진한 검은색으로 했습니다.
먼저 소실점에서 나온 선을 지워서, 밑그림 스케치를 치운 다음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직사각형 기둥의 모양이 완성되기는 했는데, 문제는 너무 윗면이 정육면체를 그리고 있어서, 이번 스케치를 버리고 다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시도입니다. 이번에는 윗면이 직사각형이 되도록 전체적인 모양을 어느정도 고려하면서 3점 소실점에서 선을 긋도록 합니다. 제 경우에는 먼저 좌/우의 소실점을 먼저 찍어서 선을 긋고 난 다음에, 아랫쪽의 소실점에서 선을 그어서 올리는 편이 잘 그려졌습니다.
이제 새로운 레이어를 밑그림 위에 추가하고, 거기다가 진한 검은색으로 스케치를 하여서, 전체적인 두유의 윤곽선을 완성해 봅니다. 그런데 어딘가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랫층 레이어의 밑그림을 제거하고 나서 보니까, 두유곽이라기 보다는 담배곽에 가까운 모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케치도 버리도록 하고, 3차 시도에 들어가 보도록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3차 시도를 위해서 다시금 3점 소실점에서 선을 그어서 보도록 합니다.
레이어를 한층 더 추가한 다음에, 진한 검은색으로 전체적인 두유곽의 윤곽선을 그리도록 합니다.
아랫층 레이어의 밑그림을 안 보이도록 설정하자 전체적인 두유곽의 모양이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선이 삐뚤하게 그어진 곳도 있어 보이니, 확대해서 다시 선을 긋고 지우개로 지워서 수정하는 작업에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수정하는 작업이 끝난 이후의 두유곽 윤곽입니다. 어느정도 삐뚤하던 선도 정리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두유의 접힌 부분과 빨대가 들어가는 구멍을 그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일단 두유곽에 씌여져 있는 바코드나 글씨와 그림등은 이번 실습과 그렇게 큰 관계가 없는 것 같아서 생략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번 실습으로 어떻게 3점 소실점을 그리는 데 성공한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밑그림 하나 그리는 데도 그냥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린게 좀 더 잘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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