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스조선 2017년 4월호에 있는 [스테로이드는 정말 무서운 약인가?]라는 기사를 읽고서, 자세히 뜯어보면 당연한 이야기는 이야기지만 간과하기 쉬웠던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에서 소개된 사실이지만 스테로이드는 1949년에 질병치료 효과가 발견되었고, 이를 연구한 두명의 의사인 필림 쇼월터 헨리와 에드워드 켄들은 1950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항생제와 더불어서 현대의학의 논라운 발견으로 일컫어지는 스테로이드인데, 그런데 인터넷상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란 무엇일까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누구누구 스포츠 선수가 요절했다는 기사를 읽을 수 있는데, 이렇듯이 스포츠 선수나 바디빌더 같은 사람들이 남용하고 있는 스테로이드는 제가 알고있기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헬스조선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른 이름은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라고 합니다.
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남성 호르몬의 대표주자인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주사로 맞거나 먹는 약으로 복용하게 되면, 당연히 인체의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그에 따라 근력이 증가되는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그에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은게 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는 물건으로, 우선 여자가 이를 남용하게 되면 너무 많은 남성 호르몬으로 인해서 인체가 남자처럼 변하게 된느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남자라고 해서 안심할 것은 전혀 없는 것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맞기 시작하면 인체는 몸속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많다고 생각해서 고환의 기능을 축소하기 시작합니다. 거기다가 옆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인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듣자니 불필요한 근육의 증가라고 해서, 심장근육을 비대하게 성장을 시켜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율도 증가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지방으로 인해서 똥배가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근육까지 증가하게 되면서 근육으로 인한 똥배가 튀어 나오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우리가 아는 뱃살처럼 그냥 튀어나온 것이 아닌, 식스팩 복근이 튀어나오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똥배나온 것처럼 볼륨감 있게 튀어나왔다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런 과다한 복근으로 인한 똥배는 지방이 아니기 때문에 줄이는 것도 힘들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남성 호르몬과 같은 영향을 주는 것 때문에, 이 과다한 남성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어서 여성형유방이라는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한참 성장할 성장기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과용할 경우 성장판이 닫혀서 성장이 멈춰버릴 수도 있고,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리고, 또한 고혈압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가 과용할 경우 부작용이 안 미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약물이 스테로이드 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스테로이드인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좌측에 있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일부 운동선수나 보디빌더가 오남용해서 문제가 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입니다. 그러고 우측에 있는 스테로이드가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아서 쓸 수 있는 약이 바로 이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입니다.
이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양쪽 콩팥위의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천식환자와 같은 경우는 이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서 호흡곤란과 같은 과다한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도 작용과 부작용이 있으며, 과용할 경우 염증반응을 너무 억제하다 보니 면역기능 저하로 감염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골다공증과 백내장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만, 이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는 달리 근육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어겨가면서 과용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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