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1 진짜로 똥을 약으로 쓰는 치료법이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악스럽게도 이 포스팅의 제목처럼 '똥'을 사용한 치료법이 과학동아 2017년 9월호에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건강한' 상태의 똥을 환자의 대장에 '이식'해서 치료를 한가는 것인데, 여태까지 살면서 별의 별 치료법이나 기발한 아이디어는 들어 봤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이 수준으로 쇼킹한 것은 없엇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과학동아의 기사에서 이런 '똥이식'이라는 황당해보이는 치료법이 나오게 된 이유로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astridium difficile)'이라는 장내 미생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미생물은 원래 우리 몸속에 있다가, 장속의 미생물이 항생제의 장기복용과 같은 이유로 세균끼리의 생태계 균형이 무너지면 문제.. 2017.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