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콜중독, 도박중독, 약물 중독...... 언제부터 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오래 전부터 인간이 특정한 물질이나 행위에 중독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7년 9월호에 '중독'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취재한 과학 기사가 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기사를 읽어보고 이에 대해서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기사는 이탈리아의 한 코카인 중독자가 겪는 이야기부터 시작을 합니다. 이 남자는 17살 때부터 코카인을 흡입하기 시작해서 중독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아도 다시 코카인 중독으로 돌아가기를 여러번 반복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 사람이 '경두개자기자극(TMS)'라는 것을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것을 소개합니다.




위 그림처럼 TMS는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인데, 이 기술을 응용한 치료법이 새로이 선을 보였다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약물중독'처럼 마약이 아닌, 흡연과 알콜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마약보다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독'이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중독'을 치료하는데 'TMS기술'을 시험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넘어 갑니다. 기사의 언급에 따르면, 기존의 치료법으로 13명의 코카인 중독자 중에서 3명만 치료되었지만, TMS기술을 적용 받은 16명의 코카인 중독자 가운데 11명이 중독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는 사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난잡하기는 했지만, 기존의 치료법 보다는 더 발전된 중독 치료법인 'TMS자극'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술, 담배에 관한 중독의 심각성을 언급하는 것은 굳이 이럴 필요성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미국내에서는 '시판'되는 오피노이드 진통제 때문에 매년 3만명이 죽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는데, 이것은 이거대로 놀라웠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과거의 이론이 잘 설명해 주지 못했는 중독의 또 다른 측면인 '재발'에 대한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보상체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눈을 깜빡이는 시간의 1/10인 1000분의 33초 사이에 '코카인'에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 코카인 중독자는 의식적으로는 눈으로 본 것이 '없는' 상태 이지만, 중독자의 '무의식'은 자극을 받아서 '보상 회로'가 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한번 '중독'이 되어서 '보상체계'가 뇌에서 형성이 되면, 위에서 언급된 실험처럼 무의식적인 자극만으로도 뇌가 활성화 되어서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재발'이라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이 '보상체계'가 전부가 아니며, 또 다른 현상이 '금단 증상'에 대해서도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가사의 내용에 의하면 뇌의 '전전두엽'이라는 부위의 회백질이 감소된 것이 '코카인 중독자'들에게서 관측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카인을 끊었을 때 전두엽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약물'에 대한 신호가 눈에 띌 수록 중독자의 집중 범위가 좁아지고 약물 외에 다른 것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도박 중독'과 같이 약물-주로 마약이 관여 되지 않은 중독에 대해서 취재한 결과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도박 중독'은 기존의 '약물 중독'과 유사성이 있는 것이 언급이 되었지만, '쾌락'을 동반하는 모든 행위에 중독성이 있는지 여부를 두고서는 아직도 논쟁에 있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이 지루할 수도 있었는 부분에서 한가지 놀라운 것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DSM>이라고 해서 정신질환 기준으로 사용되는 서적에 '인터넷 게임 장애'를 '후속적 연구가 필요한 진단적 상태'로 규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게임중독'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지금 '위험'이라는 상태에 놓인 것은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예전에도 논란이 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논란을-특히 한국에서 몰고 다닐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과학연구가 중독에 빠진 뇌를 치료하는 방법보다 중독된 뇌에서 어떠한 비정상적인 양상이 나오는지를 규명하는데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치료법인 '약물을 통한 치료법'에 대한 한가지 성공사례를 언급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 사례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독'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약물은 개발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지금까지의 중독에 대한 치료가 부족하기에 중독치료에 두개의 진영이 나뉘어져 있으며, 한쪽은 기사의 첫머리에 소개를 했다시피 TMS나 약물로 뇌의 회로를 수정하거나 잘못된 화학 반응을 바로잡는데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쪽 진영은 '금단현상'의 괴로움을 줄이기 위해서 '심리치료'를 통한 '회복'에 중점을 둔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한 TMS연구에 지원한 알콜 중독자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끝마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중독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었지만, 어느정도는 산만하게 퍼져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중독'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들이, 최신의 연구와 앞으로 논의될 문제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하기에는 무척이나 좋은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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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덕후 화영 2017.09.24 10:19 신고

    사실 알콜중독이랑 조현병은 그 결과 나타나는 뇌의 매커니즘이나 원리가 거의 똑같습니다. 둘다 호르몬인 도파민 과다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중독이 재발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조현병도 재발이 잘되거든요.
    실제로 저도 조현병 있지만 조현병 양성증상일 때 환자의 감정상태는 누구보다도 행복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에 피해를 줄 여지가 있기 때문에 약을 먹게 하고 조현병을 치료하려는 것이죠. 중독증상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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