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12월을 지나서 2018년이 왔지만, 그대로 제 시계는 아직도 2017년의 분위기에 맞추어져 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느리기는 하지만, 2018년으로 넘어가는 중이기는 합니다. 아무튼 이러는 와중에 2017년 마지막으로 나온 한국 스켑틱(Skeptic) vol 12. 에서 어느 정도는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창조론'과 '창조과학'에 대해 다루었는 기사가 있어서 이를 읽어보고,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기사는 먼저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창조과학' 에 관련되어 활동한 것이 이유가 되어서 낙마한 사례를 들면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기사의 기고자인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독자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대체 왜 한국의 적지 않은 개신교인들은 학계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내용을 강변하는 창조과학에 그렇게 집착하는가?]




그러면서 기사는 예전에 있었는 심각한 사건으로, 2012년 한해 있었던 '교과서 시조새 삭제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 7월 한국 갤럽이 휴대전화 조사를 통해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국의 개신교인 중 대다수라는 75%가 창조론자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헌법 9장 127조 1항을 언급하면서, 한국 사회가 '과학기술'을 어디까지나 '경제성장'의 도구로만 생각하지, 그 어디에도 우주와 자연, 생명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understanding)'와 '응용(application)'이라는 것이 없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것 마져도 왕권과 지배층의 권리만 강화하는 성리학이나 배우던 국가에겐 매우 큰 발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에 의하면 더한 문제는 한국사회 전반은 과학적 세계관을 점점 더 향유하기 시작하고, 이에 대한 성질이 깊어져 가는 변화의 조짐은 보이는데 비해서, 한국 개신교는 여전히 박정희 시대의 성장 지상주의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제가 보이에는 어려운 말 필요없이, 그냥 구닥다리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러면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한국 개신교는 '배타주의'와 '성장주의'라는 것으로 말하는데, 여기서 부터는 저자가 철학을 공부해서 인지 다소 어려운 말이 많이 나오지만, 이 한마디에 모든 것이 녹아있었습니다. 바로 원래부터 '배타적'이라고 해서 자기와 다른 것은 전혀 받아 들이지 못하는 한국 개신교가 경제 성장으로 '풍요로워' 지면서 들었는 생각이 '잘먹고 잘살면 되. 우리끼리만 그렇게 하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반발을 하겠지만, 제가 본 대다수의 개신교인들은 결코 '이슬람'신자들에 대해서 조금도 받아 들이지 않았고, 심지어 같은 개신교끼리도 교회를 가려가면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당히 복잡한 말을 쓰지만, 한국의 개신교는 기본적으로 '기복신앙'입니다. 그리고 때마침 박정희때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내가 기도하니 잘 되었어'하면서 일종의 '오만함'에 빠진게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고문의 뒷쪽 내용은 그다지 와 닿지 않아서 이번 리뷰에서 생략을 하였습니다. 다만 그 내용은 한마디로 '한국 개신교'가 '반지성적'이라고 교양있는 말을 썼지만, 다른 말로 하자면 상당히 '무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태도를 보이며, 이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 한다라고 보여 집니다. 결국 과학과는 분리되지도 말고, 거부하지도 말고 받아 들이라는 주장을 저자는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개신교가 듣자니 미국에서도 발을 못 붙여서 쫓겨나는 '근본주의'를 배워서 왔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가장 '꼴통'이 들어온 셈인데, 이 꼴통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고 똑똑해지기는 커녕, 박정희때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진 것을 자기들이 잘했다고 생각해서 일종의 '자만심, 아니면 교만함'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듣자니, 지금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씨앗ㄹ이 된 것이, 무당인지 사기꾼인지는 몰라도, 목사 안수조차 받지 않고 돈으로 목사 자리를 샀는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이 한국 개신교의 절반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박정희가 자기를 반대하는 개신교 목사들을 '좌익'으로 몰면서, 최태민을 이용해서 자기를 지지하고 따르는 우파 목사들을 양성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이 한국 개신교의 주류라고 하면, 어쩌면 몰락은 이때부터 예견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사기꾼을 따라서 정권에 목회자가 붙었다는 시점에서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생각하기는 싫지만, 이들이 박정희의 돈을 받고서 성장해서 한국 개신교의 주류가 되었다고 하면, 계속해서 박정희 시절에 갇혀있는 사고만 하는 것이 이해가 되기는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과거에만 갇혀있고, 처음부터 잘못된 시작을 했다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신자가 될까요? 아마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잘못된 개신교는 저절로 축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 조아하자 2018.03.10 21:34 신고

    개인적인 견해로 우리나라 개신교는 교리 자체에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단을 배척하는 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 다른 종교를 비하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죠. 종교라는 건 엄연히 문화라서 문화에 다양성이 있듯 종교의 다양성이라는 걸 인정해야 하는데 지들이 그런걸 인정 못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그러니 오늘날의 개신교가 배타적인 건 당연한 수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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