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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3

진통제에도 단계가 있다? 안녕하세요? 2017년 10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남용에 대해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2016년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4만 2천명으로 하루 115명 꼴이라고 합니다. 즉 오피오이드 남용-진통제 남용으로 하루에 115명이 죽어 나간다고 하는데,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진통제와는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일단 WHO에서는 위 그림과 같이 진통제를 3종류로 나누어 놓았는데, 오피오이드는 바로 제일 윗층에 있는 3단계의 진통제에 속한다고 합니다. 언제나 진통제는 1단계-비마약성 진통제를 먼저 투약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2, 3 단계의 진통제를 투여 하는데, 이 때도 최저유효 용량과 최단기간을 적용.. 2018. 2. 28.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항생제 내성 세균 안녕하세요? 많은 창작물에서 인류 멸망의 원인으로 다양한 것이 제시되곤 합니다. 핵전쟁으로 인류가 거의 멸망 한다거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심하면 현실성이 거의 없는 수준에서 아예 없는 수준까지 가는 시나리오인 외계인의 침공이나 좀비의 창궐이라는 황당하지만 흥미로운 시나리오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BBC science 2017년 9월호에 싣려 있었는 기사에 의하면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종말 징후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항생제가 안 듣는 세균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의 이야기인 것으로만 알았습니다만, 사실은 유럽과 미국에서만 매년 5만명이 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이 되어서 사망한다고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BBC science의 기사에 의.. 2017. 9. 19.
잘못된 건강상식? 감기약이 면역력을 죽인다? 이 포스팅은 한국 스켑틱 vol.7에 나온 기사인 [무엇이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가?] 라는 것을 보고 나서 쓰는 겁니다. 일단 칼럼에서 조목조목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내성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 의학적인 관점에서 내성이란 단어는 다음 4가지 중에 한가지라고 합니다. 1)약물을 반복 사용하면 점점 약효가 줄어드는 현상. 이 경우는 사람의 몸이 변하는 것입니다. 2)항생제를 반복 사용하면 그 항생제에 죽지 않는 균주가 생기는 현상, 이 경우는 사람의 몸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몸에 들어온 세균이 변하는 것입니다.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저자는 [항생제 저항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3)사람이 약물을 얼마나 잘 견디지를 측정한 성.. 2016.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