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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토막상식 이야기192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에 대한 아주 간단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원래라면 생명과학 이야기로 더 깊이 다루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내용이 많아서 하는 수 없이 이 '과학토막상식 이야기'에 올리게 된 'GPCR(G단백질 연결 수용체)'에 대해서 정말로 간단한 내용만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기계의 경우라면 전선을 이용해서 모듈간에, 센서와 중앙 통제장치간에 전기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이라면 아마 이 전선의 역할을 신경이 한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경이라고 해도 신경세포 사이가 무슨 전류가 흐르듯이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신경전달 물질을 비롯한 '리간드(ligand)'라는 물질이 나오고 이를 받는 과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리간드는 주로 단백질인 경우도 있지만, 뇌속의 신.. 2018. 7. 26.
비행기안에서의 공기전염 전염병의 전파가 크지않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비행기는 연간 30억명이 이용하며, 거의 대륙과 대륙을 넘어가서 사람과 물류를 이동시키는 교통수단입니다. 그런데 비행기 안은 한번 이륙을 했다 하면, 사실상 밀실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와 같은 독감이나, 한때 전세계를 긴장시킨 'SARS(사스)'나 한국에 충격과 공포를 몰고온 'MERS(메르스)'와 같은 질병이 전염되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미국 에모리 대학의 비키 스토버 허츠버그 박사등은 시뮬레이션으로 비행기 안에 이런 '공기전염'이 가능한 질병을 앓는 사람이 탔을 경우를 실험해 보았고, 그 결과를 2018년 4월 3일자 'PNAS'라고 하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연구 결과를 개재 하였습니다. 우선 비키 스토버 허츠버그 박사팀이 가정한 것은, 환자는.. 2018. 7. 22.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오렉신(orexin) 안녕하세요? 수 많은 대한민국의 사람들-특히 고3수험생과 같은 학생들이라면, 아마 잠과의 싸움에 많이 지쳐가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람의 일생에 1/3까지 차지하기기도 하는 이 '수면'에 대해서 인류가 모르는 것이 아직도 많은데, 이러는 와중에 '오렉신(orexin)'이라는 뇌속의 신경전달 물질이 인간의 각성에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우선 1920년대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사람의 뇌 깊숙한 곳에 있는 시상하부라는 부위가 있는데, 시상하부의 '뒤쪽'에는 각성을 초래하는 영역이 있고, 시상하부 '앞쪽'에는 수면을 초래하는 영역이 있다고 추측이 되었고, 이들을 각각 '각성중추'와 '수면중추'라고 부릅니다. 원래는 '식욕조절'을 위해서 이 오렉신을 분비하지 못하는 실험용 쥐를 만들었는데, .. 2018. 7. 21.
애완견에게 양파와 초콜릿이 해로운 이유 안녕하세요? 이미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개에게 양파와 초콜릿이 해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작 정확히 어떻게 해로운 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이러던 와중에 Newton 2018년 7월호에 싣려있는 기사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기에, 관련된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언급해야 하는 것은 초콜릿인데, 초콜릿안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사람의 경우에는 문제없이 간에서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지만, 개의 간 세포에서는 효소가 있기는 있는데 거의 분해를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경우 보다 3배는 더 오래 혈액 속에 테오브로민이 남아 있게 됩니다. 그냥 혈액에 남기만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테오브로민이.. 2018.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