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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터넷을 보면, 집안을 어질러 놓는 애완견, 사람에 따라서는 반려견이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집에서 기르는 개가, '주인이 외출'만 하면, '집안을 어질러 놓고' 하여간에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다고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를 키워 보지않아서 잘 모르는데, 과학동아 2018년 4월호를 읽어보니, '분리불안증'이라는 병이 개에게 있다고 합니다.



다만 기사에 의하면, 집안을 주인의 부재시에 어지럽히기만 한다고 해서, 분순히 분리불안증이라고 할 수 는 없는 것이, 주인이 없을 때 25분 이상의 촬영 동영상을 보고서, 행동을 분석해 봐야 이게 '분리불안증'인지, 아니면 그냥 비글과 같은 지랄견처럼 에너지가 남아 돌아서 이러는 것인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기사에 의하면, 분리 불안증이 있는 개는 주인으로 부터 분리가 되면-즉 주인이 외출을 하면, 현관문을 긁거나 물어뜯고, 평소 화장실을 잘 가리던 개가 그 자리에서 배변을 하고, 짖거나 우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현관문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다-특히 빨래 바구니를 헤집어 놓거나, 침대 이불등을 헤집어 놓는 이유가 더 애절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그리워 하는 주인의 췌취를 찾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불안해진 나머지 주인을 착기 위해서, 개의 제일 큰 감각인 후각을 이런 식으로 이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사람만 정신과적인 질병을 앓는 것이 아니라, 개도 정신병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의 사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링크: 사람을 무는 개에 대한 말말말


이미 2014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분리불안증으로 진단이 된 개 215마리 중 82.8%는 다른 '정신병'이 함께 검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논문에 의하면 다른 '불안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소리 공포증'이 43.7%로 가장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청각도 사람보다 예민한 개의 경우이다 보니, 이런 소리에도 저렇게 공포증이라고 형태로 정신과적 질환이 표출 되는가 봅니다.




결국 단기적인 해결책은 없고, 개의 이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로 먼저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낮추어 준 다음에, '행동치료'로 '독립심'을 키워놓는 수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예전에 필리핀에 1년간 살았는 경험이 있는데, 거시는 개를 그냥 마당뿐만 아니라 담 넘어서도 동네를 돌아 다니며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다가 아예 동네를 돌아 다니던 다른 개가 친구인지, 대문에서 머리만 들이 밀어서 다른 집 마당에 있는 개를 불러서 어디론가 가기도 하고, 동네 어귀에서 단체로 모여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아파트로 상징이 되는 지금의 한국 환경이, 원래는 개에게 맞지 않는 환경-본능에 많이 위배되는 환경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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