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젊은 공학도에게 전하는 50가지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서 이 책의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공학, 그것도 도금이라는 분야에서 연구를 50년이나 해온 혼마 히데오 교수가 젊은 공대생이거나 그 보다도 젊은, 혹은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지은 책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혼마 히데오 교수가 일본인이다 보니,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일본의 사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 역시 저성장의 늪에 빠져서 장기 불황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자면 언제까지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50년간 공학의 한 분야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노 선배님이 해주는 인생 경험에서 우려나오는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얇은 책이라고 마냥 무시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관성이 있게 선배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다음 후배 세대에게 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저자는 기업의 해외이전과 남발하고 있는 비정규직, 임시직, 파견사원의 활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또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교육환경이 다르기도 하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흘려 들어서는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취업이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은 공통적인데, 저자는 정작 중요한 전공-여기서는 저자가 공학 교수인 것을 생각해 보면, 공학적 소양을 갈고 닦는 것이 중요한데, 취직을 위한 준비만 하다 보니 정작 현장에서는 아무런 힘도 못 쓴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대학은 단기적인 성과를 내거나 최신 기술을 트렌드를 쫓아가는 것 보다는 교육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는 실패와 좌절에 굴하지 말고, 자기 경험에 의하면 한계에 도달할 때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해서 일본이 다시 기술강국이 될 수 있는지를 주장하고 있는 책이지만, 50년 공학 연구자로서 경험에 우러나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국의 사정에서도 받아들여야 하는 뼈 있는 이야기가 있는 책입니다.


거기다가 책의 분량이 매우 적은 포켓북 형식이고, 내용 또한 가볍지만 뼈 있는 내용이기에 짜투리 시간에 틈틈히 읽기 안성맞춤인 책으로 생각됩니다.


  1. 조아하자 2016.12.30 17:25 신고

    갠적으론 교육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더더욱 중요해질 인간의 자질은 창의력이에요. 암기가 필요한 부분들은 컴퓨터가, 기계가 다 해내지만 창의력 만큼은 인간이 해결해야 하니까요. 그런 창의력을 도외시하는 우리나라 교육은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먹고사는 문제때문에 공무원공부 하고있는데 공무원공부 시험제도나 시험문항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 제 블로그에 첫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교육제도가 문제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요즘 나라 상황을 보면.........
      뭐 아무튼 어떻게 해서든 이걸 바꿔야 하는데, 당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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