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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토막상식 이야기

식품 알레르기에는 교차반응이 있다고 합니다.

by 인터넷떠돌이 2017.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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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헬스조선 2017년 4월호를 읽고나서,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아낸게 있어서 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기사는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을 하는데, 간단히 여기서 정의를 내리자면 식품안에 있는 특정 단백질이 인체내에 들어왔을 때, 인체의 면역세포가 과잉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정 식품을 먹은 다음에 2~3시간 안에 가볍게는 재채기나 가려움과 같은 증상이 나오거나 심각하면 호흡곤란과 같은 쇼크가 와서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품 알레르기는 한가지 식품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교차반응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이 교차반응이라는 사례를 하나 살펴 보고자 합니다.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술자리에서 안주로 수삼을 먹었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서 병원에 싣려 갔다고 합니다. 왜 이런 반응 나왔는가 했더니, 꽃가루에 있는 특정 단백질과 비슷한 단백질이 수삼에도 포함되어 있어서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즉, 알레르기는 정확히 말하면 특정 식품이 아니라, 식품 속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 단백질 구조가 면역세포와 반응해서 일으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음식인데도 유사한 구조를 가진 단백질이 있기만 해도 역시나 면역세포가 반응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그림에서 단백질 A와 단백질B는 전혀 다른 식품에 들어가 있는 구조가 전혀 다른 단백질 입니다. 다만 공통점이라면 C부분이라는 부분이 같이 있는데, 둘다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체내에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반응해서 과잉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식품 알레르기에서 특정 식품만 조심하면 안되고, 같은 종류에 속하거나, 심지어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식품도 언제나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례로는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같은 갑각류에 속하는 게나 랍스타도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는 호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캐슈넛이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도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심지어 라텍스 알레르기라고 해서, 식품이 아닌 천연고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라텍스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이 의외로 바나나, 키위같은 열대과일에도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열대과일의 섭취를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서 식품 알레르기란 1종류의 식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성분이 있는 식품이나 심지어는 일상용품까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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