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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련 기사 리뷰

과부들의 힘겨운 삶-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이야기

by 인터넷떠돌이 201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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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리팩지 2017년 2월호에 실려있는 [과부들의 힘겨운 삶]이라는 기사를 읽고나서, 이 기사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기사는 인도의 브린다반이라는 도시의 풍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과부들의 공동체라고 해서, 인도에서는 남편을 잃은 미망인들은 친척들로 부터 버려져서 이곳으로 온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인도에서 널리 믿어지고 있는 힌두교의 교리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전통에 의한 것이라는 것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상황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과부들이 고통을 받는 것이 인도와는 다르게, 대다수가 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남편의 시신을 찾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들다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시신이 그냥 전쟁 중에 일어난 학살로 암매장된 것이 아니라, 시신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져서 제대로 수습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우간다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과부가 된 여인들의 재산을 강탈하는 전통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가장 황당한 것이, 이게 엄연히 우간다의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인데도 아무도 이게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사에서 나온 3군데 지역 모두 상황이 안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안 좋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어떻게 노력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으면서 그저 후진국의 좋지 않은 상황을 보고서 그저 웃고만 있을 것이 아닌게, 우리나라만 해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씌여진 시점 이후만 해도 미망인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록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취재결과 한국은 과부에 대해서 특별히 차별이나 억압이 없는 것으로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방심할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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